[날씨] 극한 폭염에 열대야 이어져…내일 서쪽지역 35도 안팎
한여름 더위의 기세가 누그러들 줄 모릅니다.
어제보다 폭염 경보는 더 확대됐습니다.
특히 오늘 수도권이 매우 더웠는데요.
일 최고 체감온도가 서울은 34.6도로, 숨이 턱 막힐듯한 더위가 느껴졌습니다.
내일도 습도 높은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서쪽 지역은 대부분 35도 안팎을 보이겠고, 대구 34도, 청주 3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여기에 자외선도 매우 강한데요.
양산으로 볕을 차단해 피부를 보호하고 체감 온도를 낮춰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밤사이 열기가 식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은 22일째, 부산은 18일째, 제주는 28일째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는데요.
내일도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못하며 서쪽 지역과 해안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오늘 밤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북, 경북과 호남 일부에 소나기가 내리겠고, 내일 새벽까지는 경기 동부에도 이어지겠습니다.
내일도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서쪽 지역과 강원 내륙, 제주도에 소나기가 5~40mm 내리겠습니다.
시간당 20~30mm가 벼락을 동반해 내릴 때가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당분간 최고 체감 온도 35도 안팎의 더위는 이어지겠고요.
뜨거운 열기와 수증기가 만나 소나기가 자주 내리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양윤진 기상캐스터)
#폭염 #서울22일째 #제주27일째 #열대야 #소나기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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