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이어 기아도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공개

이채윤 2024. 8. 12. 20: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 전기차 화재로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기아가 현대자동차에 이어 국내 자동차업체 중 두 번째로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다.

인천 전기차 화재로 배터리에 관한 소비자 알 권리가 부각되는 가운데 기아가 국내 자동차업체 중 두 번째로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기아가 공개한 배터리 제조사 정보[기아 웹사이트 캡쳐]

인천 전기차 화재로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기아가 현대자동차에 이어 국내 자동차업체 중 두 번째로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다.

기아는 12일 홈페이지에 자사 전기차 7종에 탑재된 배터리 제조사를 밝혔다.

공개 대상은 단종된 쏘울EV를 포함해 전용 전기차 EV3, EV6, EV9과 니로EV, 레이EV, 봉고Ⅲ EV 등 총 7종이다.

이중 지난해 출시된 레이EV와 니로EV 일부 모델(SG2)에는 중국 CATL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생산된 레이EV에는 국내 업체인 SK온의 배터리가 적용됐다.

또 EV6와 EV9에는 SK온 배터리가, 최근 출시된 EV3에는 역시 국내 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각각 탑재됐다.

나머지 니로EV 모델(DE)과 봉고Ⅲ EV, 쏘울EV에는 SK온과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가 나뉘어 장착됐다.

같은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차와 기아는 전기차 출시 당시에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하고, 소비자 문의 시에도 이를 밝히고 있다.

인천 전기차 화재로 배터리에 관한 소비자 알 권리가 부각되는 가운데 기아가 국내 자동차업체 중 두 번째로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다.

최근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화재 이후 배터리 제조사 관련 문의가 쇄도하자 기아가 선제적으로 정보를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완성차 1·2위 업체인 현대차와 기아가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하면서 다른 국산차와 수입차 업체들이 이를 따를지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현대차·기아 등 국산 완성차업체와 수입차업체는 오는 13일 국토교통부 주재로 열리는 전기차 안전 점검회의에서 배터리 제조사 선공개 방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