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거래 4년 만에 최다…노도강 이어 구리·하남도 오름세
【 앵커멘트 】 지난달 서울아파트 거래량이 6월을 넘어 4년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울 분위기입니다. 서울 강남3구와 마용성에서 시작된 열기가 노도강과 경기 구리, 하남까지 번지며 거래량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정부의 8·8 공급대책 효과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승민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노원구의 아파트촌입니다.
지은 지 30년이 넘은 단지가 대다수지만, 간혹 있는 새 아파트들은 6월부터 거래가 늘더니 최근 2021년 최고가를 거의 회복했습니다.
▶ 인터뷰 : 김경숙 / 서울 노원구 공인중개사 - "급한 매물은 다 소진이 됐고. 오른 상태로 나오고 있어요. 전세나 월세 같은 것은 물건이 없어요."
신축에 이어 낡은 아파트들도 거래가 늘며 호가가 2~3천만 원씩 뛰었습니다.
▶ 스탠딩 : 이승민 / 기자 - "이 지역의 7월 거래량은 이미 6월 신고 건수를 넘어섰습니다. 중심지에서 외곽으로 거래 증가세가 확산하는 모양새입니다."
서울의 계약 건수가 벌써 7천 건에 육박한 가운데, 이 추세라면 2020년 12월 이후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매매 계약 중 절반 이상은 전보다 가격이 오른 '상승거래'였습니다.
경기권에서도 과천과 분당을 비롯해 지하철 연장 호재가 있는 구리와 하남의 움직임이 두드러졌습니다.
다만, 8월 들어서는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공급 대책 등으로 거래가 다소 주춤해졌습니다.
▶ 인터뷰(☎) : 김은선 /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 - "매도·매수자 간의 가격 격차가 벌어지고 있고. DSR 정책 시행을 앞두고 막바지 수요도 뒤따를 수 있어서 8월 거래량은 지켜봐야…."
금리 인하가 임박함에 따라 하반기 주택시장이 또다시 출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승민입니다. [lee.seungmin@mbn.co.kr]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그 래 픽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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