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U20 월드컵 최종 엔트리 발표…배예빈·장서윤 포함

안영준 기자 2024. 8. 1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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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KFA)가 2024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U20(20세 이하) 월드컵에 출전할 여자 대표팀 21인 최종 엔트리를 12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했다.

엔트리에는 주장 전유경을 비롯해 작년 여자 월드컵에 참가했던 배예빈 등 올해 3월 AFC U20 여자 아시안컵 멤버 13명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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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출국…9월 2일 나이지리아와 첫 경기
여자 U20 대표팀(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대한축구협회(KFA)가 2024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U20(20세 이하) 월드컵에 출전할 여자 대표팀 21인 최종 엔트리를 12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했다.

엔트리에는 주장 전유경을 비롯해 작년 여자 월드컵에 참가했던 배예빈 등 올해 3월 AFC U20 여자 아시안컵 멤버 13명이 포함됐다. 이 밖에 아시안컵 이후 실시한 국내 소집훈련과 미국 원정경기에서 두각을 보인 선수 8명이 새롭게 합류했다.

박윤정 여자 U20 대표팀 감독은 "그동안 대회와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기술적인 능력과 태도를 신중히 평가해 선발했다"면서 "이번 U20 월드컵이 선수들 모두에게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35세인 박윤정 감독은 역대 FIFA 대회에 참가한 한국 감독 중에서는 최연소다.

선수단은 12일 구미에 소집돼 17일까지 훈련한 뒤 19일 콜롬비아로 출국한다.

조별리그 D조에 속한 한국은 9월 2일 오전 8시 나이지리아전을 시작으로, 5일 오전 10시 베네수엘라, 8일 오전 5시 독일과 차례로 경기를 치른다.

2년마다 개최되는 FIFA 여자 U20 월드컵은 지난 대회까지는 16개 팀으로 본선을 치렀지만, 이번 대회부터는 남자 U20월드컵과 마찬가지로 24개 팀(6개 조)이 참가한다. 조별리그 각조 1·2위와 조3위 중 성적이 좋은 4개 팀까지 16개국이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한국은 지난 3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U20 아시안컵에서 4위를 차지해 통산 7번째 U20 월드컵 진출권을 따냈다.

가장 최근에 열린 2022년 코스타리카 대회에서는 1승 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으며, 역대 최고 성적은 2010년에 기록했던 3위다.

◇ 2024 FIFA 여자 U20 월드컵 최종 명단 (21명)

△ GK=우서빈(위덕대), 정다희(충남인터넷고), 조어진(울산과학대)

△ DF=김규연, 양다민(이상 울산과학대), 엄민경, 정유진(이상 위덕대) 장서윤(예일대), 최은형(고려대) 남승은(오산정보고)

△ MF=강은영, 김지현(이상 대덕대), 김신지, 배예빈(이상 위덕대), 최한빈, 홍채빈(이상 고려대)

△ FW=박수정, 천세화(이상 울산과학대), 전유경(위덕대), 정다빈(고려대), 조혜영(광양여고)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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