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8월 말까지 코로나 환자 증가세… 대책반 확대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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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까지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질병관리청이 총력 대응에 나선다.
질병관리청은 12일 코로나19 대책반을 기존 1반 2팀에서 1반 5단 12팀으로 확대해 유행 상황 조사와 분석, 국외 감시, 치료제 수급 관리 등에 만전을 기한다고 밝혔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올 여름철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증가되고 있고, 지난해 여름철 유행 규모까지 늘어날 가능성 및 확진 환자 중 65세 이상 노령층에서 65%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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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까지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질병관리청이 총력 대응에 나선다.
질병관리청은 12일 코로나19 대책반을 기존 1반 2팀에서 1반 5단 12팀으로 확대해 유행 상황 조사와 분석, 국외 감시, 치료제 수급 관리 등에 만전을 기한다고 밝혔다.
당초 감염병위기관리국장이 맡았던 대책반장도 질병청장이 직접 일임해 보다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 태세를 갖출 방침이다.
질병청에 따르면 전국 200병상 병원급 220곳을 대상으로 표본 감시한 결과 지난 6월 말부터 입원 환자 수가 오름세로 전환된 이후 8월 첫째 주 861명이 신고됐다.
이는 올해 정점을 찍었던 2월 입원환자 875명에 근접한 수치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올 여름철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증가되고 있고, 지난해 여름철 유행 규모까지 늘어날 가능성 및 확진 환자 중 65세 이상 노령층에서 65%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현재 변이 비중이 가장 높은 KP.3에 대한 국내외 기관 분석 결과 중증도와 치명률이 이전 오미크론 변이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오미크론 유행 이후인 2022-2023년도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은 0.1% 수준으로, 특히 50세 미만은 0.01% 미만이어서 이번 여름철 유행에 지나치게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선 실내 환기와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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