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거미, 대화해봐야 알수 있는 매력... 삶의 시선이 좋은 사람" [소셜in]

11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배우 조정석이 출연해 아내 거미와의 만남부터 뮤지컬 배우로서의 여정과 성장, 영화 '행복의 나라'의 비하인드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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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0일 디지털 정규 앨범을 발매 예정인 조정석은 정재형과의 인연에 대해 "형님 만난 날 제가 녹음을 한 날이다. 제가 살짝 들려드렸는데 너무 괜찮다고 하시더라"며 이야기했다.

정재형은 "유쾌하면서 딱 너같은 느낌이 들어서 저무너무 재미있게 자리를 마쳤다."라며 아직 나오지 않은 조정석의 음악을 칭찬했다.

정재형은 조정석의 아내 거미에 대해 "거미도 요리를 잘하고 거미 어머님이 음식을 굉장히 잘한다고 들었다"라고 이야기 했다. 조정석은 "정말 정말 잘하시고 그래서 너무 행복하다. 짧은 시간에 김치찌개 하나를 끓이더라도 정말 맛있게 뚝딱뚝딱"한다며 장모님의 요리 실력을 자랑했다.

조정석은 거미와의 만남에 대해 "'헤드윅'을 했을 때 버블시스터즈의 영지가 같이 공연을 했는데 영지가 거미랑 같이 있다며 술 한잔 사달라고 했었다. 다른 친구가 고민이 있어서 상담을 해주던 상황이었는데 거미씨 온다는 바람에 고민 다 끝났으니 빨리 오시라 하라 했다. 거미가 데뷔했을때부터 저는 팬이었다. 그렇게 재미있게 놀고 그날은 헤어졌고 한참 있다 거미와 연락이 닿아 만나게 됐다. 거미의 매력은 거미와 이야기를 해봐야 안다. 거미는 카리스마가 넘쳐보이지만 너무 소녀같다. 삶의 시선이 좋은 사람이어서 알콩달콩 하겠구나 생각들더라"며 처음으로 거미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iMBC 김경희 | 화면캡쳐 요정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