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쓰레기 매립지 붕괴사고 사망자 24명으로

김재영 기자 2024. 8. 12.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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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프리카 우간다 수도에서 산처럼 쌓인 쓰레기 더미가 무너지면서 사망한 사람 수가 12일 24명으로 늘어났다.

키티지 쓰레기 매립지 붕괴사고는 9일(금) 발생했으며 사망자 중 어린이가 적어도 4명 포함되어 있다고 경찰이 기자들에게 말했다.

키티지 매립지는 빈곤 지역의 비탈에 소재한 쓰레기장으로 매일 수백 대의 트럭이 쓰레기를 버린다.

시 당국은 매립지가 쓰레기로 꽉 차 더 이상 받을 수 없다고 수 년 전에 말했으나 공식적으로 쓰레기 매립을 중단시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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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팔라=AP/뉴시스] 11일(현지시각) 우간다 캄팔라 쓰레기 매립지 붕괴 현장에서 시민들이 구조작업을 지켜보고 있다.2024.08.12.

[캄팔라(우간다)=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동아프리카 우간다 수도에서 산처럼 쌓인 쓰레기 더미가 무너지면서 사망한 사람 수가 12일 24명으로 늘어났다.

키티지 쓰레기 매립지 붕괴사고는 9일(금) 발생했으며 사망자 중 어린이가 적어도 4명 포함되어 있다고 경찰이 기자들에게 말했다.

이날도 구조대가 굴착기로 사망자의 시신을 쓰레기 더미에서 찾고 있다.

심한 비가 내려 이 같은 붕괴가 일어난 것으로 여겨지고 있으나 정확한 이유는 아직 불분명하다.

붕괴 현장에서 생존자를 찾는 것은 불가능해 보이며 몇 사람이나 실종 상태인지도 알기 어렵다. 키티지 매립지는 빈곤 지역의 비탈에 소재한 쓰레기장으로 매일 수백 대의 트럭이 쓰레기를 버린다.

[캄팔라=AP/뉴시스] 11일(현지시각) 우간다 캄팔라 쓰레기 매립지 붕괴 현장에서 시민들이 구조작업을 지켜보고 있다. 2024.08.12.

시 당국은 매립지가 쓰레기로 꽉 차 더 이상 받을 수 없다고 수 년 전에 말했으나 공식적으로 쓰레기 매립을 중단시키지 못했다.

수도 캄팔라에 300만 명이 살고 있으며 상당수 여성과 아이들이 팔 수 있는 플라스틱을 찾아 쓰레기 산을 뒤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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