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부산서도 당일 배송 “오전 11시 전 주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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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님, 오전 11시까지 주문한 상품은 당일 바로 받을 수 있습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이 부산지역 백화점 중 처음으로 온라인 주문 상품을 당일 배송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는 고객이 온라인 사이트 '롯데백화점몰' 및 '롯데온'에서 오전 11시까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상품을 주문하면 당일 저녁에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지역 백화점 상품의 당일 배송 주문 수요를 흡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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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몰 등에 ‘오늘 도착’ 표시
- 당분간 강서·기장 외 전역 배달
“고객님, 오전 11시까지 주문한 상품은 당일 바로 받을 수 있습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이 부산지역 백화점 중 처음으로 온라인 주문 상품을 당일 배송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쿠팡의 로켓배송 새벽배송 등 최근 이커머스 업체가 빠르고 편리한 배송 시스템으로 영역을 확대하자 오프라인 유통업체를 대표하는 백화점도 온라인 당일 배송에 뛰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지역 백화점 최초로 ‘오늘 도착’(사진)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고객이 온라인 사이트 ‘롯데백화점몰’ 및 ‘롯데온’에서 오전 11시까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상품을 주문하면 당일 저녁에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부산 강서구와 기장군을 제외한 지역에 배송이 가능하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향후 ‘오늘 도착’ 배송 서비스 품목을 확대하는 동시에 부산 전 지역으로 범위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오늘 도착’ 상품은 롯데 각 온라인 사이트에 별도 카테고리로 운영 중이다. 고객이 한눈에 알아보기 쉽도록 ‘부산 오늘 도착’ 상품에는 엠블럼을 표시해 뒀다. 롯데 온라인 사이트에 등록된 고객의 기본 배송지 주소가 부산으로 설정돼 있으면 ‘부산 오늘 도착’ 상품이 노출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이 이번에 ‘오늘 도착’ 배송 서비스 도입을 통해 ‘매출 향상’을 노린다. 온라인 주문 후 당일 상품을 받게 되면 쇼핑의 편리함으로 인해 즉각 매출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쿠팡 SSG닷컴(쓱닷컴) 등 이커머스 업체가 로켓배송 새벽배송 등 혁신적인 시스템으로 급성장함에 따라 백화점도 이 같은 추세에 대응하려는 취지다.
‘오늘 도착’ 배송 서비스를 먼저 시작한 수도권 롯데백화점은 시행 이후인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해당 상품의 온라인 판매량이 1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장품 향수 스포츠 등 선물 수요가 높은 상품을 중심으로 매출이 올랐다. 롯데백화점은 당일 저녁 생일 이벤트 등 급하게 상품이 필요한 상황 등에 ‘오늘 도착’ 주문이 몰렸던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지역 백화점 상품의 당일 배송 주문 수요를 흡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앞으로 온라인 상품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오늘 도착’ 배송 서비스 시행을 기념해 상품 주문 시 추가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김주병 영업기획팀장은 “이제는 당일 배송이 특화 서비스가 아닌, 표준 서비스로 자리 잡는 추세다. 백화점도 고객 수요에 발맞춰 이번 서비스를 지역에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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