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장윤선 "尹의 복심 김용현이 국방장관? 군 장악 위한 인선"

MBC라디오 2024. 8. 12.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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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미국 대선 앞두고 외교관 대신 군인사로? 이해 어려워
- 안보실, 김태효가 尹에게 신뢰와 인정받고 있는듯
- 한동훈 혼자 결정해 통보한듯.. 정무적 판단 이해 안돼
- 한동훈, 민생 이슈 관련한 행보는 긍정적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 尹 안보라인 교체? 김용현을 위한 대관식
- 尹, 10월 군 인사 앞두고 신원식 대신 김용현 손 들어줘
- 김경수 복권? 민주당 분열 없어.. 오히려 윤한 갈등 4라운드
- 한동훈 용기 없어.. 채해병 특검 당내 설득 못하는듯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진행자 > [거침없이 하이킥] 오늘도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두 분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오늘 갑자기 국방부 장관 인사가 있었습니다.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되나요? 오후에 소식 듣고 이게 뭐지 하는 생각하신 분들 많을 텐데요.

◎ 장윤선 > 갑자기 그냥 세 군데 인사가 나버렸기 때문에 어떻게 된 거지 막 다들 혼란 속에 있어서 저도 오늘 취재하느라 상당히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나온 것은 아니고 대통령실 주변에서 어떤 얘기가 나오냐 하면 나토 때부터 구상이 되었던 바고, 대통령이 휴가 중에 고민하다가 확정해서 발표를 한 거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안보실장을 주로 외교부 출신들, 외교라인들이 했는데 워싱턴 선언 그리고 캠프데이비드 합의 거치면서 외교 쪽 역할이 줄었다고 보이고 대신에 북한의 위협이 높아졌기 때문에 안보에 더 집중을 해야 된다. 이건 대통령실의 공식적인 설명인데 그럼 왜 그런 거냐에 대해서 취재해봤더니

◎ 장성철 > 고생 많이 하셨더라고요.

◎ 장윤선 > 8명 통화했어요. 8명. 종합이 되는 것은 제목은 딱 떨어지더라고요.

◎ 진행자 > 뭔가요?

◎ 장윤선 > 김용현을 위한 대관식이었다 이런 얘기를 하는데요. 최근에 군 인사를 둘러싸고 신원식 장관하고 김용현 경호처장과 갈등이 좀 있었다는 거예요.

◎ 진행자 > 그렇습니까?

◎ 장윤선 > 그리고 정보사 사령관하고 여단장 맞고소 막 있었잖아요. 그리고 정보 유출 사건이 굉장히 컸는데, 그 문제에 대해서 제대로 처리가 안 된 거에 대한 신원식 장관에 대한 문책성 인사도 있고 뿐만 아니라 이거는 작은 건이고, 중요한 건 채해병 사건이죠. 채해병 사건에 대해서 이게 뭐냐, 이런 비판이 대통령실 안에 있다는 거예요.

◎ 진행자 > 이게 뭐냐의 뜻이 뭔가요?

◎ 장윤선 > 그러니까 깔끔하게 처리가 잘 안 되고 있다 이렇게 표현을 하는데 그걸 제가 어떻게 정리를 해야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여튼 정치권 주변에서는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고, 또 하나는 군 장악인데요. 10월 달에 국방부에 장군 진급 인사가 있다고 해요. 그래서 장군 인사를 앞두고 어떤 라인을 깔 거냐. 신원식 라인이냐 김용현 라인이냐 이런 걸 고민하다가 결국 대통령이 김용현 라인의 손을 들어준 거 아니냐라는 얘기가 나오고, 또 하나는 신원식 장관과 관련해서 임성근 사단장 명예 전역 안 시켰잖아요. 이것도 적절치 못하다라고 대통령실이 판단하는 거 아니냐라는 얘기가 좀 있고 큰 틀에서 보면 군 인사를 확실하게 장악을 할 필요가 있고 외교라인을 쳐내고 군 출신 인사들을 전면 배치한 대목을 잘 봐야 될 것 같다라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정치권 안에서는 여러 가지 내용들을 다 취재해보면 핵심은 김용현 처장이 실세지 않습니까? 부승찬 의원 같은 경우에는 제2의 차지철이다 입틀막이다, 이런 얘기를 많이 하고 있는데 관련해서 전면에 부상한 거다 이렇게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소장님 들으신 거 없나요?

◎ 장성철 > 덧붙일 말이 없을 정도로 완벽하게 취재를 잘 하셨는데, 저는 기본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후에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외교 안보 환경 변화를 대처할 필요성이 있다. 그래서 외교안보라인을 바꿨다 그렇게 믿고 싶습니다.

◎ 진행자 > 그렇죠. 근데 잘 안 믿겨요.

◎ 장성철 > 그러한 권력의 암투라든지 무슨 라인의 승리 손들어준 것 누구는 밀린 것 이렇게만 해석하기는 어렵지 않을까라고 믿고 싶습니다.

◎ 장윤선 > 김용현 처장이 오늘, 취재한 게 많아서 빨리 빨리 말씀드리겠습니다.

◎ 장성철 > 말씀하세요.

◎ 장윤선 > 김용현 처장이 오늘 야권의 한 국회의원에게 전한 바에 따르면 국가정보망이 흔들리고 있고 그래서 나토 이후에 여러 기류들이 있었다. 그래서 오늘 난 인사의 배경이 됐다 이런 설명을 개별적으로 했다고 하고요. 그리고 사실 김용현 처장은 대통령의 최고의 복심으로 불리기 때문에 제일 중요한 건 군심을 잡는 거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고

◎ 진행자 > 군을 더 확실하게 장악하겠다.

◎ 장윤선 > 장악해야겠다. 그리고 지금 계속 걸핏하면 야권에서 탄핵 탄핵 나오는데 이런 얘기도 나오지 않도록 강력하게 군을 잡아야겠다라고 판단을 했다는데 뭐가 배경인지에 대해서는 정치인들도 막 취재하는 중인 것 같아요. 그래서 아마도 오늘 여의도에 있는 여러 정보 시장에서 여러 가지 내용들이 취합이 되면 내일 아침 조간에는 지금보다 조금 더 진전된 내용들이 내일 신문에 보도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 장성철 > 조금 이해하기가 어려운 건 이런 것 같아요. 대통령실 설명과 괴리되는 건데 미국 대선이 석 달 앞으로 다가왔잖아요. 근데 현재 안보실장은 외교관 출신 제1차관 출신인데 그 사람을 바꾸고 군 인사, 군 전문가를 안보실장으로 해놓다? 이거는 뭐지 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원래 안보실장했던 장 안보실장을 특보로 빼면서 뭐하라고 하냐면 원자력 협력, 글쎄 뭐 하라는 건지 좀 이상해요.

◎ 장윤선 > 그 얘기도 들려요. 안보실을 사실 김태효 차장 핵심 멤버로 이 정부의 특이한 점이 일종의 수뇌부를 형해화하고 실무자가 실권을 쥐고 흔드는 이런 경향성이 조금 있는데, 안보실 경우에도 장호진 실장이 얼마 안 됐어요. 온 지. 몇 달 1년도 안 됐거든요.

◎ 장성철 > 10개월 됐죠.

◎ 장윤선 > 그리고 전임 조태용 안보실장도 마찬가지예요. 그리고 얼마 안 있다가 국정원장으로 간 거 아니겠습니까. 근데 특보라는 자리는 정치권에서는 이렇게 표현합니다. 완벽히 물 먹은 자리다. 사실 일이 없는 자리로 밀려난 거고 이 얘기는 파워게임에서 밀린 거 아니냐, 이런 얘기들도 나옵니다.

◎ 진행자 > 장 기자님이 오늘 잘 취재해서 설명을 해주셨는데 그 설명만 가지고는 앞뒤가 다 이해가지 않아요. 계속 뭐가 나올 것 같아요. 근원적인, 갑자기가 아니라고 용산은 설명하고 있는데 너무 갑자기 겉에서 보기에요. 왜 이렇게 갑자기, 또 전면적으로 그러는데 용산의 구체적인 공식적인 설명은 썩 와닿지 않아요. 딱 들어보면.

◎ 장성철 > 오늘 보수 언론에서도 돌연 갑자기 교체, 이런 식의 표현을 쓰거든요.

◎ 진행자 > 뭔가 또 내부의 세력 다툼 쪽으로 해석을 하고 싶은.

◎ 장윤선 > 그런 가능성이 제일 높다는 게

◎ 장성철 > 혹시 그 생각하시는 거 아닌가요? 안 돼요. 안 돼.

◎ 장윤선 > 그런 얘기도 나와요. 정치권 주변에서

◎ 진행자 > 세력 다툼, 세력 다툼하면 늘 등장하는 세력 다툼 그 말씀이시죠.

◎ 장성철 > 저는 아니라고 믿고 싶습니다.

◎ 진행자 > 글쎄요. 저도 아니라고 믿고 싶은데, 워낙 권력게임의 양상에는 워낙 자주 등장해서요. 혹시 그런 거 아닌가 하는 막연한 뭐랄까요. 예상 추측 이런 게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이러한 추측과 의심을 하는 우리가 잘못인 것인지, 아니면 그동안 2년 동안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많은 일들이 벌어진 것이 권력이나 정권 차원에서 용산 차원에서 잘못한 것인지 용산 참모들께서 한번 되돌아보셨으면 좋겠어요. 설명을 해도 그렇구나 흔쾌하게 납득이 안 되는 부분들이 많이 있잖아요.

◎ 진행자 > 그렇습니다. 되돌아보지 않고 쳐다보고 말 것 같은데요. 보니까 느낌은.

◎ 장성철 > 아니에요.

◎ 진행자 > 아닌가요?

◎ 장성철 > 예.

◎ 장윤선 > 석연치 않은 대목이 너무 많고 저도 사실은 의문이 다 해소된 것은 아니고 더 취재해봐야 될 것 같은데

◎ 진행자 >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거였구나 라고 딱 떨어지는 뭐가 아직까지 개념이 안 잡혀요. 그래서 다른 뭐가 또 있는 거 아닌가 싶어서요.

◎ 장윤선 > 하여튼 국방, 그 다음에 외통위, 이런 주변에서는 이런 얘기들이 그래도 계속 들여다보는 분들의 얘기를 종합한 것인데요. 딱히 다들 예컨대 이런 식이에요. 왜 그랬대요라고 기자들은 어떤 취재를 하고 있냐고 오히려 물어보고 국방부 쪽에서는 어떤 얘기들이 나오는지 국방부 쪽에서도 잘 취재가 잘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근데 어쨌든 신원식 장관이 갑자기 이렇게 된 거여서 조금 더 길게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가 아마도 장군 인사가 결정적이었던 거 아니냐 이런 얘기들이 있습니다.

◎ 진행자 > 아, 장군 인사가.

◎ 장윤선 > 10월 장군 인사 앞두고 전격적으로 라인을 바꾸고 교체한다. 군 장악이 관전 포인트다. 핵심이다.

◎ 장성철 > 나라가 설마 그렇게 운영이 되겠습니까? 장군 인사 파워 게임 때문에 장관 바꾸고 안보실장 바꾸고 그런 나라가 아니었으면 합니다.

◎ 진행자 > 예, 근데 그런 이상한 일들이 전에 좀 있어서 또 그런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의심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 같은데요.

◎ 장윤선 > 너무 자주 바뀌어요. 특히 안보라인 특히 안보실 같은 경우는 몇 달 만에 훅훅 이렇게 바뀌니까요. 이건 진짜 심각한 문제가,

◎ 진행자 > 후속 취재 부탁드리겠습니다.

◎ 장윤선 > 네, 계속 해보겠습니다.

◎ 진행자 > 장 소장님도 후속 취재를 부탁드리겠습니다.

◎ 장성철 > 근데 제가 취재하게 되면은 논란이 되고 막 그래가지고 무서워요. 솔직히 취재하기가.

◎ 진행자 > 뭐라고 말씀을 못 드리겠습니다. 그 얘기하니까

◎ 장윤선 > 장 소장님이 취재하시잖아요. 그러면 정말 기함할 노릇이 너무 많아요. 진짜를 들으시거든요.

◎ 장성철 > 좀 겁이 나더라고요.

◎ 진행자 > 다음 시간을 기다리겠습니다.

◎ 장성철 > 안보실 같은 경우에는 김태효 차장이 확실히 굳건하게 대통령 신뢰와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렇게 봐야 되겠죠.

◎ 진행자 > 다음을 기대하겠습니다. 김경수 전 지사의 복권 문제요. 적군한테 던진 폭탄이 아군 내에 떨어졌다.

◎ 장윤선 > 저는 이게 제일 재미있었어요.

◎ 진행자 > 어떻습니까?

◎ 장윤선 > 야권 분열용이라고 하더니 확실히 여권 분열용으로 자리매김 하는 게 아닌가.

◎ 진행자 > 분위기는 심상치 않습니다.

◎ 장윤선 > 그러니까요. 사실 사실상 윤-한 갈등 제4라운드가 시작됐다라고 언론들은 분석하고 있는데 그렇게 보이는 요소도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김경수 지사의 복권과 관련해서 한동훈 대표가 왜 그렇게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지 모르겠어요. 물론 본인은 나는 법무부 장관 시절부터 반대했다. 반대했으면 서명을 왜 했습니까. 그렇잖아요. 자기가 사면 관련해서 사인을 하도록 되어 있는데, 앞뒤가 안 맞죠. 제가 보기에는 야권은 민주당은 또 취재해 보면 그렇게 분열적이지 않아요. 그리고 김경수 전 지사하고도 제가 소통을 해봤는데 전혀 그런 태도도 아니고 민주당 내부에서도 그런 분위기가 아니거든요. 근데 오히려 여권이 심각하게 갈등이

◎ 진행자 > 그렇습니다. 윤-한 갈등.

◎ 장성철 > 저는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복권 문제에 대해서 반대 입장을 비공식적이고 비공개적으로 얘기를 했지만, 한동훈 당대표의 메시지는 상당히 부적절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이게 여권에 분란을 일으킬 수 있고 대통령과 차별화할 거야 다른 길을 갈 거야라는 빌미를 제공할 수가 있거든요. 왜 이런 싸움을 하는지 솔직히 이해가 되지 않고요. 애써 이해해 보자면 지난번에 사면할 때는 왜 당신이 왜 국민통합을 위해서 사면한다고 얘기를 했어라고 하면 그때는 대통령이 임명한 임명직 장관이었기 때문에 대통령이 결정하면 따라야죠. 하지만 지금은 당원들이 선출한 당대표란 말입니다. 정치인이죠. 행정가가 아니라 정치인은 자신의 얘기를 가감 없이 얘기할 수 있는 권한과 의무가 있지 않느냐, 그래도 이것은 여권 분란의 큰 단초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성급하게 조급하게 이런 발언을 한 것 자체가 솔직히 정무적인 판단 이해가 되지는 않습니다.

◎ 장윤선 > 나는 반대해요 이거잖아요.

◎ 진행자 > 논리적으로도 말입니다. 논리적으로도 지금 김경수 지사에 대한 그걸 딱 떼어놓고 보면 논리적으로 그럴 수도 있다. 전 법무부 장관으로서 또 전 법률가로서. 그런데 그게 그 논리가 맞으려면 박근혜 전 대통령한테 가서 90도로 인사하고 그건 자신이 수사한 건인데요. 그거랑 이거는 뭐가 다른 것이고 어느 게 더 중한 것인지 조윤선 이런 분들이요.

◎ 장성철 > 이율배반적이다 모순된다라고 우리가 비판할 수밖에 없겠죠. 원세훈 전 국정원장 같은 경우에는 국정원 직원을 동원을 해서 댓글 조작을 했다, 이러한 여러 가지 혐의 때문에 판결을 다 받은 거고 감옥까지 갔다 온 거 아니겠어요. 그럼 원세훈은? 이렇게 얘기하면

◎ 진행자 > 그러니까요. 논리가 안 맞잖아요.

◎ 장성철 > 뭔가 궁색해지거든요. 너무 혼자 판단하고 결정해서 통보 형식으로 참모들한테 얘기한 것이 아니냐 그래서 앞으로 여러 가지로 어려운 허들이 있는데 혼자 넘어가지 마시고요.

◎ 진행자 > 왜 그럼 혼자 그런 판단을 했다고 추정하세요?

◎ 장성철 > 그런 스타일이에요. 그런 스타일이라고요.

◎ 장윤선 > 그래서 대통령이 외롭게 하지 말라고 그렇게 신신당부를 하셨구나.

◎ 장성철 > 그런 것 같아요.

◎ 진행자 > 외로워질 것 같은데요.

◎ 장성철 > 그렇죠. 주위에 참모 분들과 여러 가지 얘기를 꼭 많이 나누시고 정무적인 판단과 영향에 대해서도 충분히 검토한 다음에 얘기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당대표잖아요. 그럼 당의 공식적인 보좌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진행자 > 그 판단에서 논리적으로 앞뒤가 안 맞는다는 말씀 장 소장님도 해주셨고, 그런데 그런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 행위를 한 이유 중에 하나가 김경수 전 지사의 사면에 대해서 보수층의 반발이 있으니까 그쪽의 정서에 기대려는 것 아니냐 이런 분석도 있습니다만 동의하십니까? 혹시.

◎ 장성철 > 그런 면도 있겠죠. 근데 그게 선후가 다른 것 같아요. 예를 들면 김경수 지사 복권 문제 여권에서 검토하고 확정, 이렇게 나와 가지고 여권의 지지자들이 난리가 난 게 아니라 한동훈 당대표가 저는 반대예요라고 딱 얘기하고 나서부터 당원 게시판이 지금 난리가 난 거거든요. 그래서 한동훈 대표가 그 말에 대해서 이견을 안 달았으면 이건 그렇게 큰 논란이 없었을 것 같은데, 다른 얘기를 하니까 이게 논란이 커져버렸어요. 그래서 이게 럭비공 같아요. 럭비공.

◎ 장윤선 > 한동훈 대표가 지금은 국민의힘 대표면 대표직에 충실해야 되는데 대권을 겨냥해서 활동을 하다 보니까 걸림돌인 거죠. 말씀해 주신 대로 안종범, 현기환, 원세훈, 조윤선, 조현오 이런 사람들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어요. 국정농단 당시 사태 때 벌어진 일들을 놓고 보면 국민들은 그때 자기들이 기소하고 구속시켜가지고 다 감옥 보낼 때는 언제고 다 풀어주는데 그거에 대해서 한마디도 얘기도 없고 어떤 정당성을 가지고 이런 행위들을 하는 것인지에 대해서 아무 설명도 없고 김경수 복권 나빠요 이것만 얘기를 하고 있는 거잖아요.

◎ 장성철 > 공개적으로 안 했잖아요.

◎ 진행자 > 어디를 통해서 한 건가요?

◎ 장윤선 > 한동훈 대표가 측근을 통해서 얘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그것에 대해서 부인하지 않으니까 본인 워딩이 맞는 거죠.

◎ 장성철 > 대통령과 각을 세우려는 의도는 없었다 라고 또 측근이 얘기했고요.

◎ 장윤선 > 여기서 끝난다. 더 확산하고 싶지는, 늘 그런 것 같아요. 일단 칼집에서 칼을 딱 꺼냈다가 도로 집어넣는 스타일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여기서 확전은 원하지 않고 오늘 그런 얘기는 했어요. 기자들한테 제 뜻은 이미 충분히 설명을 드렸고 더 이상 이 문제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겠다 이렇게 하고 마침표를 찍었는데,

◎ 장성철 > 곤란하다 이거죠.

◎ 진행자 > 내 생각을 설명했는데 더 이상 싸우지 않겠다 이런 거죠.

◎ 장윤선 > 내 생각을 설명했는데 내 생각을 받아들일 생각이 1도 없어 보이니 나는 여기서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이런 거 아니겠어요.

◎ 진행자 > 근데 지금 말씀하신 딱 그 설명이요. 그 설명이 채상병 특검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것 같아요. 지금.

◎ 장윤선 > 똑같죠.

◎ 진행자 > 맞죠? 그런 상황.

◎ 장성철 > 본인은 지금 언급을 구체적으로 공개적으로 본격적으로 하지 않고 있고 장동혁 최고위원이 지금 하는 게 맞아요? 막 이런 식으로 얘기하더라고요. 만약에 채상병 특검법안과 관련해서 이런 입장을 고수하거나 본인이 전당대회에 출마할 때 선언했던 그 메시지와 다른 행동과 판단을 한다면 한동훈 당대표는 당대표로서 자격도 없고 지도자로서 자격이 없다. 자질부족이다라고 저는 평가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아직까지는 여러 가지 민주적 토론을 거쳐야 된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당내에 그리고 용산 설득 작업에 매진하고 있지 않느냐 라고 생각해봅니다.

◎ 장윤선 > 들리세요? 설득 작업을 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으세요?

◎ 장성철 > 귀가 먹어가지고.

◎ 장윤선 > 1도 듣지 못했어요. 한동훈 대표가 채해병 특검법안을 내놓고 이런 논의를 해봅시다. 저런 논의를 해봅시다. 1도 듣지 못했습니다.

◎ 장성철 > 물밑에서 조용하게 지금 작업하고 있다라고 믿습니다.

◎ 장윤선 > 물밑에서 조용히 작업을 하더라도 정치인들은 다 기자들에게 알려줍니다. 물밑에서 우리가 이런 작업을 하고 있음을 널리 전파하는 게 정치인들인데, 하나도 그런 얘기가 안 나오는 걸 보면 국민의힘 내부에서 말도 꺼내지 못하는 거예요. 의총의 벽에 부딪혀서 산산이 부서질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입도 뻥긋 못하는 수준인 거다.

◎ 진행자 > 그런 상황이 맞는 것 아닌가요? 지금 분위기를 보면. 장 소장님 보시기에도.

◎ 장윤선 > 한동훈 대표는 용기가 없어요. 어떤 정치를 하려면 사건을 저지르고 앞으로 나아가야 되거든요. 그런데 이 사람은 나갈까 말까 나갈까 말까 에라 모르겠다, 쏙 숨는 스타일이에요. 그런 사람이 무슨 리더를 하고 무슨 대통령 후보가 되겠습니까?

◎ 장성철 > 그래도 민생 문제와 관련해서 금투세라든지 전기료 감면이라든지 국민들이 어렵고 힘들어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고집을 부리면서

◎ 장윤선 > 한동훈 대표 대변인이에요? 왜 그러세요. 솔직한 마음을 얘기하세요. 보수패널로서.

◎ 장성철 > 그 민생 문제와 관련해서는 어쨌든 여당 당대표로서 상당히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고, 야당 지도자들과의 토론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그렇게 말씀드려서 자꾸 뭔가 주저하고 있다 그렇게 표현하는 것은 조금 과한 비판으로 저는 보여지고요. 어쨌든 한 달도 안 됐잖아요. 그래서 정무적인 정치적인 판단 주위분들하고 많이 상의해가지고 결정을 내리셨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장윤선 > 요즘 같은 시대 AI시대에 한 달이 너무 긴 거예요. 7월 23일 날 당대표 돼서 정책위의장 바꾸는데 10일 걸렸잖아요. 9일 걸렸거든요. 이거 부적절하고 그리고 다른 문제들에 대해서 굉장히 빠르게 이슈 대응을 하면서 왜 유독 채해병 특검법만 관련해서는 한 달째 이렇게 질질 끌고 있는 겁니까.

◎ 장성철 > 민주적인 토론을.

◎ 장윤선 > 민주적인 토론을 했다는 소리를 들어보질 못했어요. 안이 있어야 토론하죠. 안도 없는데 무슨 토론을 합니까? 일단 한동훈 안이 나와야 돼요.

◎ 진행자 > 그래서요. 다른 건 차치하고 채상병 특검만 보면 국민 입장에서는 한동훈 대표가 원외이고 당내 분위기가 역학이 어떻고 이런 게 별로 중요치 않아요. 저 사람이 한다는 걸 하나 하나를 쳐다보고 있는데 언제까지 하나. 그것도. 장 기자 말씀하셨지만 아무런 움직임이 없으니까 할 생각이 없구나 이런 판단을 내리는 단계로 다가서는 것 같아서요.

◎ 장성철 > 그렇게 부정적으로만 보지 마시고요. 어쨌든 민주적인 토론을 한다고 했으니까 당내 설득 작업을 강하게 할 것으로 저는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토론은 언제쯤 할 걸로 예상하십니까?

◎ 장성철 > 그게 공개적인 토론이라기보다는 어쨌든 비공개적으로 주요한 분들 만나 설득도 하고.

◎ 진행자 > 요새 하고 있다고 믿으신 거죠?

◎ 장성철 > 들리는 건 없네요. 하고 계시겠죠. 그리고 앵커님 다음 아이템으로 넘어가기 전에 꼭 10초만 말씀드리고 싶은 건 제가 아까 주유하러 갔었습니다. 차에 기름을 넣으러 갔었는데 유조선 차량을 운전하시던 기사분이신데 정말 반갑다고 하시면서 청취율 1위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이걸 너무 잘 듣고 계시다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거기 출연하러 간다고 했더니 오늘도 꼭 듣겠다고 날 더운데 참 저보고 오히려 고생이 많다고 그렇게 얘기해주셔가지고 참 몸 둘 바를 모르겠더라고요.

◎ 진행자 > 보람을 느끼셨군요.

◎ 장성철 > 근데 거기서도 뉴스하이킥 딱 얘기하는 거 듣고 참 기뻤습니다. 오면서.

◎ 장윤선 > 저도 정말 많이 들어요.

◎ 진행자 > 그렇습니까?

◎ 장윤선 > 돌아다니면 특히 자영업하시는 분들, 또 버스 기사님들, 이런 분들이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고정해놓고 많이 들으시는 것 같아요.

◎ 장성철 > 유조차 사장님 정말 힘내시고 건강 조심하십시오.

◎ 장윤선 > 갑자기.

◎ 장성철 > 그런 얘기 좀 해야죠. 자꾸 정치권 얘기하니까.

◎ 장윤선 > 근데 사람 사는 얘기도 하긴 해야 됩니다. 정말 답답하시거든요.

◎ 진행자 > 물가 난리라고 요새 다들 아우성이고요. 지금 듣고 계신 청취자 여러분들 모든 분야에서 힘내시기 바라겠습니다.

◎ 장성철 > 맞아요.

◎ 진행자 > 그런데 민주당은 어떻습니까? 지금 최고위원 과정에서 굉장히 잡음이 있는 것 같은데요.

◎ 장윤선 > 오늘 정봉주 후보가

◎ 진행자 > 뭡니까, 어떤 상황입니까?

◎ 장윤선 > 글쎄 저도 그래서 막 취재를 해봤는데 긴데 시간이 많지 않아서 압축적으로

◎ 진행자 > 한 1분.

◎ 장윤선 > 설명을 드리자면 하여튼 정봉주 후보 되게 화가 많이 나신 것 같고요. 그리고 이번 선거 과정에서 소위 얘기하는 표현이 거칠긴 한데 명팔이라고 통칭하는 어떤 집단이 있다고 의심하시는 것 같고 그 세력에 대해서는 선거가 끝난 다음에 백일하에 공개하겠다라는 거니까요. 어쨌든 선거 과정에서 생기는 이슈, 특히 본인이 소위 얘기하는 원외 돌풍을 일으켜서 쭉 가다가 꺾인 배경에 이재명 대표와 세력이 있다고 의심하는 것 같고, 관련해서 야당 지지자나 민주당 당원들로부터 사퇴하라라는 요구를 상당히 많이 받고 있어서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저도 기자로서 굉장히 궁금합니다.

◎ 진행자 > 근데 지금 판세는 어떻습니까? 딱.

◎ 장윤선 > 판세는 저도 그게 궁금해서 서울에서 두 가지더라고요. 하나는 아마도 당선권 안에 못 들어올 수 있다라고 예측하는 분도 있고.

◎ 진행자 > 그럴 가능성까지 나옵니까?

◎ 장윤선 > 반대로 아니다. 그리고 우수한 성적으로 반드시 들어갈 거다, 근데 두 가지 양론이 지금 팽팽하게 붙고 있어서

◎ 진행자 > 굉장히 흥미로워지는군요. 최고위원 선거가.

◎ 장윤선 > 그렇습니다. 그런데 사실 당대표 선거가 흥미로워야 되는데 민주당은 최고위원 선거가 뜨거운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장윤선, 장성철 두 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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