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주장, AC밀란 이적하자마자 이혼 발표 ‘충격’···4자녀 둔 모라타 “고통스러운 결정”
스페인 축구대표팀 주장 알바로 모라타(32)가 이탈리아 AC 밀란으로 이적하자마자 이혼을 발표했다. 축구 커리어는 물론 개인 생활에서도 큰 변화를 겪게 됐다.
모라타는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아내 앨리스 캄펠로와의 이혼을 발표했다. 모라타는 “고민 끝에 앨리스와 저는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 서로 사랑하고 많이 도와준 멋진 상호존중의 관계로 남고 싶다”면서 “훌륭한 시간을 보냈고 우리의 네 자녀는 의심할 여지 없이 우리가 한 일 중 최고였다. 이혼 결정은 존중과 공감을 요청하는 고통스러운 결정”이라고 밝혔다.
모라타와 모델 출신 아내 앨리스 캄펠로는 ‘셀럽 잉꼬 부부’로 꼽혀왔다. 알바로가 DM(direct message, 쪽지)을 통해 SNS로 연락해 연애를 시작해 8개월 만인 2017년에 결혼했다. 7년의 결혼 생활 동안 4명의 아이를 낳으며 다정한 금실을 과시했다.
모라타는 뚜렷한 이혼 사유를 밝히지 않은 가운데 앨리스의 조국인 이탈리아 명문 AC 밀란 이적 직후, 결별을 발표했다.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스팀에서 축구를 시작한 모라타는 유럽 최고의 명문 구단을 두루 거쳤다.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에서 뛰다 다시 레알 유니폼을 입은 뒤 2017년엔 첼시로 이적했다. 2019년에 임대를 통해 아틀레티코로 다시 돌아온 그는 2020-21시즌과 2021-22시즌 다시 임대로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2022-23시즌 아틀레티코로 복귀한 모라타는 지난 시즌에는 48경기 21골 4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후반기 부진으로 주전 경쟁에 밀리면서 밀란행을 택했다.
모라타는 190㎝의 큰 키에 상대 수비를 따돌리는 날카로운 움직임과 헤더를 두루 갖춘 공격수다. 다만 결정력이 아주 뛰어나지 않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는 10일 AC 밀란 입단 기자회견에서 “내 최우선 목표는 ‘승리’다. 50골이나 60골을 넣는 것이 목표가 아니다”라면서 “수백 골을 넣고도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지 못하는 선수들이 있다”면서 골보다 팀 승리와 우승에 초점을 맞췄다.
모라타는 자신이 뛴 모든 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여기에 지난달 스페인 대표팀 주장으로 유로 2024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우승제조기로 명성을 이어갔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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