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난카이 대지진' 진짜 올까…일본 여행 경보 '상향'도 검토

김다운 2024. 8. 12. 19: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일본에서 거대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 예의주시하며 필요 시 여행경보를 상향하기로 했다.

지난 8일 일본 규슈 미야자키현 인근 해역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일본 기상청은 난카이 트로프 지진 임시정보(거대지진 경보)를 처음으로 발령했다.

난카이 트로프 지진 임시 정보란 평소와 비교해 거대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졌다고 판단될 때 일본 기상청이 발령하는 정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정부가 일본에서 거대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 예의주시하며 필요 시 여행경보를 상향하기로 했다.

일본 규슈 미야자키현 앞바다에서 8일 규모 7.1 지진이 발생한 뒤 9일 가고시마현 오사키에 있는 한 가정집이 무너져 있다. 2024.08.09. [사진=AP/뉴시스]

외교부 당국자는 12일 "현지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일본 정부 조치와 여타 주요 국가 동향 등 제반 상황을 종합해 여행경보 상향 조정 등을 면밀히 검토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8일 일본 규슈 미야자키현 인근 해역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일본 기상청은 난카이 트로프 지진 임시정보(거대지진 경보)를 처음으로 발령했다.

진원 지역에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평소보다 상대적으로 높아졌다는 예측이다.

난카이 트로프 지진 임시 정보란 평소와 비교해 거대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졌다고 판단될 때 일본 기상청이 발령하는 정보다.

난카이 트로프 지진은 시즈오카현에서 미야자키현 앞바다에 걸친 플레이트 경계를 진원지로 과거에 큰 피해를 가져온 대규모 지진으로, 일본이 가장 두려워하는 지진이다.

지금까지 100~150년의 주기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하고 있으며, 과거에는 한 번 지진이 일어난 후 32시간 후 또는 2년 후 등의 시간차를 두고 거대 지진이 발생한 사례가 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