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정부·여야 각자 국민연금 개혁안 내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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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은 12일 정부와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민연금 개혁안을 내라고 촉구했다.
천하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이주영 당 정책위의장 주최로 열린 국민연금 개혁 세미나에 참석해 "정부안을 하나라도 내주길 촉구한다"며 "국책연구기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통일된 정부 입장을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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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은 12일 정부와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민연금 개혁안을 내라고 촉구했다.
천하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이주영 당 정책위의장 주최로 열린 국민연금 개혁 세미나에 참석해 "정부안을 하나라도 내주길 촉구한다"며 "국책연구기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통일된 정부 입장을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천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는 연금·교육·노동 개혁을 말해왔지만, 구체적으로 내용이 나온 것이 과연 있었나"라며 "미래세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국민연금만이라도 정부가 보다 책임 있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준석 의원도 "여야는 22대 국회 개원 후 2개월간 극한 대립만 했을 뿐, 국가 미래 어젠다는 제대로 논의하지 않았다"며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연금 개혁이 필요하다는 구호만 내세울 것이 아니라, 각자의 안을 국민 앞에 들고나와 정반합으로 좋은 안을 만드는 것이 정치권의 과제"라고 밝혔다.
허은아 대표는 자신이 토론회 자리에서 일어나 단상까지 가는 데 걸린 20초 동안 국민연금 재정 부담이 3200만원 늘었다면서 "시간이 곧 금이고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개혁신당은 신·구 연금으로 분리·운용하는 구조개혁 방안을 제시한 KDI 연구진을 초청하는 등 연속 토론회를 열어 올해 안에 당 차원의 개혁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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