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차기 서울경찰청장 후보자 김봉식 경기남부청장-오문교 충남청장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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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치안을 담당하는 신임 서울경찰청장 후보가 김봉식 경기남부경찰청장(57·경찰대 5기)와 오문교 충남경찰청장(57·경찰대 5기)으로 추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경 회의를 열고 김 청장과 오 청장을 차기 서울경찰청장 후보로 지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기 서울경찰청장은 이르면 13일 중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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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치안을 담당하는 신임 서울경찰청장 후보가 김봉식 경기남부경찰청장(57·경찰대 5기)와 오문교 충남경찰청장(57·경찰대 5기)으로 추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경찰대 동기지만 각각 영남과 호남 출신이다.
12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경 회의를 열고 김 청장과 오 청장을 차기 서울경찰청장 후보로 지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 자치위가 후보를 정해 경찰청에 전달하면, 경찰청장은 이를 행정안전부 장관 등에게 보고한다. 이후 행안부 장관이 제청하면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이 서울경찰청장을 임명하는 구조다. 경찰 내부에선 김 청장이 차기 서울경찰청장으로 더 앞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차기 서울경찰청장은 이르면 13일 중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 출신인 김 청장은 경찰대를 5기로 졸업하고 1989년 입직했다. 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장, 대구 성서경찰서장, 서울경찰청 수사부장, 경찰청 수사국장 등을 거쳐 올 6월 경기남부청장으로 임명됐다. 김 청장과 경찰대 동기인 오 청장은 광주 출신으로 입직 후 수원남부서장, 경기북부청 자치경찰부장, 경기남부청 자치경찰부장, 경찰청 대변인 등을 거쳐 충남경찰청장으로 재직 중이다.
한편 서울경찰청장을 제외한 각 시도 경찰청장 역시 각 시도 자치위를 거쳐 이주 중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환 기자 payba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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