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조기, 논란 속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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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4년 8월 12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안진용 문화일보 기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한 원로 주먹의 장례식이 이렇게 세간의 화제를 모을지는 저도 잘 몰랐습니다. 1970년대 서울 명동을 주름잡던 원로 주먹, 신상사파의 두목 신상현 씨가 그제 별세를 했고, 오늘 발인식이 진행이 되었습니다. 여러 인사들이 함께하면서, 화면을 만나 볼 텐데. 여러 인사들이 함께 있고, 실제로 과거 조폭 세계에 몸담았던 인물이기 때문에 그만큼 더 화제가 만발이었는데. 과거 김두한, 이정재, 시라소니 등과 함께 우리 영화와 드라마로만 접했던 인물과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인물이어서 더더욱 주목을 많이 받았었는데요. 오늘 이슈는 이것입니다. 구자룡 변호사님. 서울 시장, 오세훈 시장. 저 장례식장에 갔더니 오 시장 근조 화환이 있어서 저것 때문에 오늘 논란거리가 있었어요.
[구자룡 변호사]
그렇죠. 저기에 근조기라고 해서 서울특별시장 오세훈, 이렇게 이름이 새겨진 기를 보내주거든요. 그런데 보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조폭인데, 조폭의 장례식장에 서울시장이 조기를 보낸 것이 적절한가, 하는 의문이 제기될 수밖에 없거든요. 그런데 이제 한 가지 분명히 해야 할 것은, 저 조기를 보내는 것은 시장이 결정하지는 않습니다. 시장은 전혀 모르고, 정무 라인에서 보통 이제 부탁이나 요청이 오면 정무 라인 직원 등이 이렇게 보내는데. 사실 직원 선에서도 저 정도는 확인이 되고, 이것이 부적절하다는 것에 의해서 걸러졌어야 하거든요. 부랴부랴 이러한 이의 제기들이 있으니까. 조폭을 미화하는 것이냐, 칭송하는 것이냐는 이의 제기 때문에 또 바로 철거를 했다고 합니다. 보통 조폭이 출소할 때, 깍두기 인사나 이러한 것을 할 때 위화감을 조성한다고 해서 경찰들이 그것은 못 하게 하거나, 주변에서 보기에 적절치 않고 조폭은 사실 예전에 영화에서 미화되던 시절과 지금은 굉장히 다르거든요. 그러니까 저런 것들은 정무 라인에서라도 걸러졌어야 되는 것이 맞았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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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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