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스라엘군 가자지구 학교 공습에 “깊은 우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이달 10일 발생한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내 학교 공습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12일) 대변인 명의 선명에서 "지난 10일 가자지구 북부 '알-타바인(Al-Tabaeen)' 학교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다수의 무고한 민간인이 사망했다"며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8일에도 학교 2곳을 폭격해 10여명의 목숨을 빼앗는 등 민간인 공습을 지속 중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이달 10일 발생한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내 학교 공습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12일) 대변인 명의 선명에서 “지난 10일 가자지구 북부 ‘알-타바인(Al-Tabaeen)’ 학교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다수의 무고한 민간인이 사망했다”며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는 “진심 어린 위로와 애도”를 표했습니다.
또한 교전 당사자들에게 민간인 보호 의무를 강조하며 “국제인도법을 포함한 국제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정부는 즉각 휴전 및 인질 석방만이 이러한 비극을 멈출 수 있다며 “관련 당사자들이 중재국들의 협상 재개 요청에 적극 호응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민방위대 등에 따르면, 10일 오전 피란민이 모여 있던 알 타바인 학교에 이스라엘군의 포탄이 명중하며 90여 명이 숨졌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정밀 폭격으로 하마스 등 무장단체 소속 대원 최소 19명을 제거했다며 팔레스타인이 민간인 사상자를 부풀렸다고 반박했지만, 국제사회의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이번 학교 공습을 “학살”이라고 표현하며 이스라엘을 비난했으며, 이스라엘을 전폭 지원해온 미국도 이례적으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8일에도 학교 2곳을 폭격해 10여명의 목숨을 빼앗는 등 민간인 공습을 지속 중입니다.
오는 15일 미국과 이집트, 카타르가 중재하는 가자지구 휴전 회담이 열릴 예정이었지만, 교전 당사자인 하마스가 11일 불참을 선언하며 회담 개최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신지혜 기자 (new@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안세영 “개인 스폰서 풀어달라”…문체부, 배드민턴협회 ‘이것’ 조사 [지금뉴스]
- “지인 데려와 설문 참여해달라”…제주드림타워 여론조사 왜곡 전말
- [현장영상]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이승만-김구 편가르기 안해…공개 토론하자”
- [현장영상] 광복회장 “후손들 격앙…경축식 안가는 게 옳다고 판단”
- 지진에 태풍까지 ‘관통’…일본 열도 ‘불안’
- 파리 올림픽에 북한 김정은이?…코스프레 이유 밝힌 호주 인플루언서 [현장영상]
- 배터리 닳도록 선착장서 ‘뱅뱅’…배 타기도 어려워진 전기차
- [현장영상] 국방장관 지명 김용현 경호처장 “강력한 힘 기초로 확고한 안보”
-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 “정치적 중립 역할 최선”…인사청문 준비 본격 착수
- 지난달 가계대출 5.3조↑…주담대 증가세 이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