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김용현, 안보실장 신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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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신임 국방부 장관에 김용현 경호처장을, 신임 국가안보실장에는 신원식 국방부장관을 지명했다.
신 후보자에 대해 정 실장은 "국방안보 분야의 풍부한 현장 경험과 식견을 갖추고 있고 국방장관으로서 당면한 안보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한 치의 안보공백 없이 대통령을 보좌하여 국가안보를 책임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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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설 외교안보보좌관엔 장호진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신임 국방부 장관에 김용현 경호처장을, 신임 국가안보실장에는 신원식 국방부장관을 지명했다.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을 신설해 장호진 안보실장을 내정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이 같은 외교안보 분야 주요 직위 인선을 발표했다. 북러 밀착과 북측의 오물풍선 도발 등 긴장감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안보라인을 교체하면서 향후 대북 정책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정 실장은 김 후보자에 대해 “수방사령관, 합참 작전부장 등 요직을 두루 섭렵한 국방안보분야 전문가”라며 “우리 정부 초대 경호처장으로 군 통수권자의 의중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어 장관으로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1959년생으로 육군사관학교 38기, 예비역 육군 중장 출신이다. 수도방위사령관, 합참 작전본부장 등 요직을 두루 섭렵한 국방안보 분야 전문가이다.
신 후보자에 대해 정 실장은 “국방안보 분야의 풍부한 현장 경험과 식견을 갖추고 있고 국방장관으로서 당면한 안보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한 치의 안보공백 없이 대통령을 보좌하여 국가안보를 책임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국방장관에 취임한 직후부터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를 주장하고, 북한의 도발에 대해 ‘즉각, 강력히, 끝까지’(‘즉·강·끝’) 응징한다는 원칙을 천명하는 등 대북 강경론자의 모습을 보였다. 신 후보자는 경남 통영, 부산 동성고 출신으로 육사 37기로 군에 입문했다. 30년 이상 복무한 3성 장군 출신으로 수도방위사령관, 합참 차장, 21대 국회의원 등을 지냈다. 현 장호진 안보실장은 신설되는 외교안보특별보좌관으로 전보됐다.
윤 대통령은 또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로는 안창호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지명했다. 정 실장은 “헌법재판소 재판관 재직 당시 사회적 약자를 위해 소신 있는 목소리를 내왔으며 인권에 대한 깊은 이해와 헌법 및 국제인권규범의 높은 지식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인권수준을 향상시킬 적임자”라고 말했다.
안 후보자는 1957년생으로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2012년부터 2018년까지 6년간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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