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과 만찬…취임 후 처음

이채윤 2024. 8. 12.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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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이명박 전 대통령과 만찬을 함께 했다.

이는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이 전 대통령과 함께하는 공식 식사 자리다.

만찬에서 윤 대통령과 이 전 대통령은 정국 현안을 놓고 폭넓게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22년 말 신년 특별사면을 통해 이 전 대통령을 사면·복권했고, 지난해 8월 선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별세했을 때 빈소를 조문한 이 전 대통령을 만나 대화를 나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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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8월 1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빈소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조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이명박 전 대통령과 만찬을 함께 했다.

이는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이 전 대통령과 함께하는 공식 식사 자리다.

김건희 여사와 김윤옥 여사도 참석한 부부 동반 만찬으로,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도 배석했다.

만찬에서 윤 대통령과 이 전 대통령은 정국 현안을 놓고 폭넓게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최근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원자력발전소 건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것과 관련해 많은 대화가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이던 지난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사업 수주를 이끌었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월 체코 원전 수주를 성사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22년 말 신년 특별사면을 통해 이 전 대통령을 사면·복권했고, 지난해 8월 선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별세했을 때 빈소를 조문한 이 전 대통령을 만나 대화를 나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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