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MB 부부 관저 초청 만찬…취임 후 첫 회동

김지훈 기자 2024. 8. 12. 19: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취임 후 처음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과 만찬 회동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이 전 대통령 부부를 관저로 초청해 오후 6시30분께부터 만찬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만찬에는 윤 대통령 부부와 이 전 대통령 부부가 함께하고,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배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찬 자리에서는 윤 대통령이 이 전 대통령에게 국정 운영과 관련한 조언을 듣는 등 주제에 제한 없이 다양한 얘기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후 6시30분께 만찬 회동 시작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부친 고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 빈소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조문을 받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08.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취임 후 처음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과 만찬 회동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이 전 대통령 부부를 관저로 초청해 오후 6시30분께부터 만찬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만찬에는 윤 대통령 부부와 이 전 대통령 부부가 함께하고,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배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만찬은 윤 대통령이 국가 원로인 이 전 대통령에게 인사하는 차원에서 마련된 자리로 알려졌다. 이 전 대통령이 2022년 12월 사면·복권된 이후 두 사람은 만남을 갖지 못했다. 지난해 8월 윤 대통령 부친 고(故)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빈소를 이 전 대통령이 조문했을 때 만난 정도다.

만찬 자리에서는 윤 대통령이 이 전 대통령에게 국정 운영과 관련한 조언을 듣는 등 주제에 제한 없이 다양한 얘기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원자력발전(원전) 관련 이야기가 비중 있게 다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한국의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수주를 성공시키며 원전 수출길을 열었다. 윤 대통령 역시 원전 세일즈를 통해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정부의 원전 건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데 공을 들였다. 두 사람은 원전 수출과 관련한 경험 등을 공유하며 원전 산업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