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BIFF 포스터 공개…무한한 ‘영화의 물결’

김미주 기자 2024. 8. 12.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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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올해의 공식 포스터(사진)를 공개하고, 스물아홉 번째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올해 BIFF는 지난 2월 박광수 이사장이 취임한 이후 첫 번째로 여는 영화제로, '조화와 균형'이 운영의 기조가 될 것으로 보인다.

BIFF는 오는 10월 2~11일 열리는 제29회 영화제와 제19회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FCM, 10월 5~8일) 공식 포스터를 12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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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11일 해운대 등 개최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올해의 공식 포스터(사진)를 공개하고, 스물아홉 번째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올해 BIFF는 지난 2월 박광수 이사장이 취임한 이후 첫 번째로 여는 영화제로, ‘조화와 균형’이 운영의 기조가 될 것으로 보인다.


BIFF는 오는 10월 2~11일 열리는 제29회 영화제와 제19회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FCM, 10월 5~8일) 공식 포스터를 12일 공개했다. BIFF 최순대 미술감독이 기획·디자인한 공식 포스터는 영화의 바다에서 힘차게 솟는 수많은 파도의 물마루를 표현했다. BIFF를 통해 저마다의 이야기를 가진 다채로운 영화의 물결이 만나는 것을 싱징한다. BIFF는 포스터 디자인에 대해 무한한 가능성의 공간인 바다, 그리고 각기 다른 색깔의 물결이 한데 어우러져 생동감 넘치는 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의 찰나를 시각화했다고 설명했다.

제29회 BIFF는 박광수 이사장과 박도신 집행위원장 대행 체제로 진행된다. 박 이사장은 올해 영화제에 대해 “조화와 균형을 맞추는 데 중점을 두고자 한다”고 말했다. 국내외 게스트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편의성도 다각도로 높일 예정이다. 일례로 수년간 운행을 멈췄던 셔틀버스도 올해 재개된다. 박 이사장은 “주로 해운대에 몰린 해외 게스트 숙소와 축제가 열리는 센텀시티까지 거리가 꽤 있어 불편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있었다. 영화의전당과 벡스코 등을 경유하는 셔틀버스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BIFF는 내년에 제30회를 맞는다. 올해 영화제는 2025년의 ‘서른 살 BIFF’를 뜻깊게 기념하기 위한 발판 성격도 있다. 올해 영화제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 달 3일 부산과 서울에서 각각 열리는 기자회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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