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 다음 달 구형

신귀혜 2024. 8. 12. 19: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태원 참사 당시 경찰의 최고 윗선 책임자로 지목된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에 대한 검찰 구형이 다음 달 이뤄집니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김 전 청장 등 이태원 참사 당시 서울경찰청 책임자들의 3차 공판을 마치고,다음 달 2일 결심공판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면서 "참사 당시 김 전 청장의 지시가 있었다면 일부 부대라도 현장에 우선 배치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태원 참사 당시 경찰의 최고 윗선 책임자로 지목된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에 대한 검찰 구형이 다음 달 이뤄집니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김 전 청장 등 이태원 참사 당시 서울경찰청 책임자들의 3차 공판을 마치고,다음 달 2일 결심공판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공판에서는 증거조사가 이뤄졌는데,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확보한 서울청 경비 담당 실무자들의 진술을 공개했습니다.

실무자들은 "김 전 청장이 기동대 배치를 지시했다면 경비계획을 수립했을 텐데, 당시 아무런 요청이 없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러면서 "참사 당시 김 전 청장의 지시가 있었다면 일부 부대라도 현장에 우선 배치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김 전 청장 측은 "참사 이후 징계 조사와 수사가 함께 이뤄지다보니 실무자들 대부분 방어적인 태도로 진술했다"며 "가상의 상황을 전제로 한 답변이라 믿기 힘들다"고 반박했습니다.

김 전 청장은 참사 이전부터 '인파 관리가 필요하다'는 보고를 여러 차례 받았음에도, 구체적인 업무 지시를 하지 않아 주의 의무를 다하지 않은 혐의를 받습니다.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