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안보실장, 경호처장→국방장관…尹정부 안보라인 재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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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국방부 장관에 김용현 경호처장을, 신임 국가안보실장에는 신원식 국방부 장관을 지명했다.
안보실장은 대통령을 보좌해 외교 안보정책을 총괄하는 자리로 군 출신이 맡은 것은 박근혜 정부 당시 김관진 안보실장 이후 10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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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공익성 훼손 법안 강행”
12일 정진석 비서실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원식 내정자에 대해 “현 국방장관으로서 당면한 안보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한 치의 안보 공백 없이 대통령을 보좌하여 국가안보를 책임질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정 실장은 3성 장군 출신인 김용현 후보자에 대해선 “우리 정부 초대 경호처장으로 군 통수권자의 의중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있기에 국방부 장관으로서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
장호진 안보실장은 외교안보특보로 내정됐다. 이와 함께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로 검사 출신인 안창호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지명됐다.
한편 윤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방송4법’ 재의요구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은 “야당은 제21대 국회에서 부결돼 이미 폐기됐던 방송3법 개정안을 다시 강행 처리했으며 방통위법 개정안까지 더해 공익성이 더 훼손된 방송4법 개정안을 일방적으로 통과시켰다”며 “방송의 공정성과 공익성을 훼손시키려는 야당의 법안 강행 처리에 대응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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