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토리] 금주에 가볼 만한 전시...고암 이응노에서 조영남까지
(서울=연합뉴스) 이세영 기자 = ▲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고암(顧菴) 이응노(1904∼1989)의 탄생 120주년을 기념한 전시가 열리고 있다.
가나아트센터는 이응노의 대표작인 '군상'을 중심으로 1960년대∼1980년대 집중적으로 나타난 '인간'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인간 형상은 이응노 작품에서 꾸준히 나타나는 소재였지만 1960년대 초부터 이응노는 인간을 서로 손을 잡고 있거나 어깨동무를 한 듯한 모습의 군중 형태로 표현하기 시작했다. 전시에서는 회화 외에 여러 형태의 인간 시리즈를 볼 수 있다. 전시는 다음 달 8일까지.
▲ 서울 운니동 장은선갤러리에서 조영남의 '화업 50년, 화투짝 같은 인생'이라는 '조영남 초대전'이 한창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그는 30여 점의 대표작을 선보인다. 조영남은 2015년 '대작 논란'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뒤 5년간에 걸쳐 치열한 법정 공방 후 여러 가지로 많은 상처를 입기도 했다. 절치부심하고 계속 붓을 잡으며 치열하게 작품에 매달린 후 화투, 바둑판, 소쿠리와 같은 소재로 작업을 이어갔다. 조영남은 이번 전시회에서 화투 등 대부분 한국인의 보편적 정서가 녹아 있는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23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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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내레이션 : 유세진> s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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