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위메프’ 자본잠식 규모 2년새 2배로 ‘껑충’…올 1분기 기준 -1.2조 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규모 정산지연 사태를 불러온 티몬과 위메프의 자본잠식 규모를 합산하면 지난 1분기 기준 -1조 2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12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티몬의 '경영개선계획 이행실적 보고서'를 보면, 올해 1분기 기준 티몬의 자본총계는 약 -8,912억 원에 달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정산지연 사태를 불러온 티몬과 위메프의 자본잠식 규모를 합산하면 지난 1분기 기준 -1조 2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12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티몬의 '경영개선계획 이행실적 보고서'를 보면, 올해 1분기 기준 티몬의 자본총계는 약 -8,912억 원에 달했습니다.
같은 기간 위메프의 자본 총계는 -2,961억 원으로 나타나, 두 기업의 자본잠식 규모는 약 -1조 1,874억 원입니다.
2022년 1분기 말 티메프의 자본총계가 -5,044억 원, 위메프가 -1,018억 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년 만에 부채가 -5,812억 원, 95%나 급증한 셈입니다.
특히 플랫폼에 입점한 판매자에게 줘야 할 판매대금인 예수금 부채가 크게 늘었습니다.
티몬의 예수금은 2022년 1분기 약 5,661억 원에서 지난 1분기 8,897억 원으로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위메프의 예수금은 약 2억 7천만 원에서 42억 4천만 원으로 급증했습니다.
두 회사는 2년 전부터 금감원에 분기별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했지만, 한 번도 개선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금감원이 이른바 '티메프 사태'의 조짐을 파악하고도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황경주 기자 (rac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안세영 “개인 스폰서 풀어달라”…문체부, 배드민턴협회 ‘이것’ 조사 [지금뉴스]
- “지인 데려와 설문 참여해달라”…제주드림타워 여론조사 왜곡 전말
- [현장영상]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이승만-김구 편가르기 안해…공개 토론하자”
- [현장영상] 광복회장 “후손들 격앙…경축식 안가는 게 옳다고 판단”
- 지진에 태풍 상륙까지…일본 열도 ‘초긴장’
- [현장영상] 파리 올림픽에 북한 김정은이?…코스프레 이유 밝힌 호주 인플루언서
- 배터리 닳도록 선착장서 ‘뱅뱅’…배 타기도 어려워진 전기차
- [현장영상] 국방장관 지명 김용현 경호처장 “강력한 힘 기초로 확고한 안보”
-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 “정치적 중립 역할 최선”…인사청문 준비 본격 착수
- 지난달 가계대출 5.3조↑…주담대 증가세 이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