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도로서 차량 9대 ‘쾅쾅쾅’… 3명 중상, 극심한 혼잡

이혜진 기자 2024. 8. 1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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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낮 12시 10분쯤 전북자치도 정읍시 상평동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상평육교 인근에서 차량 7대가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전북자치도소방본부 제공

호남고속도로 상평육교 인근에서 차량 9대가 추돌해 13명이 다쳤다.

12일 오후 12시 10분쯤 전북 정읍시 상평동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126km 지점 정읍나들목 인근에서 승용차 4대와 화물차 5대 등 차량 9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3명이 중상을, 10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정체 중이던 도로에서 22.5t 화물차가 앞서가던 1t 화물차를 들이받은 후 1t 트럭 앞에서 서행하던 차량들이 연달아 추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한때 내장산나들목-정읍나들목 구간에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사고 당시 현장을 찍은 교통카메라 화면을 보면, 교통사고 잔해물이 편도 2차로를 꽉 막고 있어 차량들이 통행하지 못하고 줄지어 서있는 모습이었다.

경찰은 22.5t 화물차 운전자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과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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