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또 신형 마이바흐 뽑았다?…수재민 찾아간 단상 옆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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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출시 4개월밖에 되지 않은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의 최고급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을 새로운 전용차로 사용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이 러시아와 밀착한 이후부터 새 전용차가 자주 등장하는데 김 총비서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방북한 지난 6월에도 함께 벤츠를 타고 평양을 드라이브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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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출시 4개월밖에 되지 않은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의 최고급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을 새로운 전용차로 사용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10일자 보도에서 김 총비서가 전용열차를 타고 평안북도 의주군 수해현장을 방문해 수재민들 앞에서 한 연설을 다뤘다.
김 총비서는 자신의 전용열차에서 연설했는데 김 총비서 옆에 벤츠 SUV가 포착됐다. 차 번호판에는 북한이 전승절로 기념하는 한국전쟁 정전협정체결일을 의미하는 7·27 1953이 새겨져 있었다.
해당 차종은 메르세데스 벤츠 마이바흐 GLS 600 4MATIC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추정된다. 국내에서는 올해 4월부터 판매됐다. 출시 가격은 2억7900만원부터다.
앞서 김 총비서는 올해 1월 조선중앙TV가 방영한 기록영화에서도 2억6000만원대로 시작하는 메르세데스 벤츠 마이바흐 GLS 600을 타고 등장했다. 김 총비서는 이외에도 마이바흐 세단과 일본 도요타의 렉서스 SUV 등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고위 간부들의 고급차 사용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어긋난다. 2017년 12월 채택된 유엔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결의에 따르면 고급 승용차 등을 포함한 사치품이나 운송수단의 직간접적인 대북 공급·판매·이전은 제재 위반이다.
일각에서는 러시아로부터 북한이 고급차량 등을 들여오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내놓는다. 북한이 러시아와 밀착한 이후부터 새 전용차가 자주 등장하는데 김 총비서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방북한 지난 6월에도 함께 벤츠를 타고 평양을 드라이브 한 바 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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