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온열질환자 2018년 이후 최다…8월 사망자 14명
남주현 기자 2024. 8. 12. 18:33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불볕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올해 온열질환자 수가 사상 최악의 폭염을 기록했던 2018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발생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지난 11일까지 12주간 전국 507개 응급실 의료기관이 신고한 온열질환자는 2천29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온열질환자가 3천887명 발생한 지난 2018년 이후 가장 큰 수치입니다.
누적 온열질환자 수는 지난달까지는 지난해 동기보다 적었지만, 이달 들어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면서 지난해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이달 온열질환 사망자도 크게 늘어, 올해 온열질환 누적 사망자 21명 중 14명, 즉 3분의 2에 이릅니다.
누적 온열질환자의 77%는 남성, 32%는 65세 이상 노인이었고, 직업별로는 단순노무 종사자가 22%, 노숙인을 제외한 무직이 14%를 차지했습니다.
남주현 기자 burnett@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영상] "일본에 머무는 것은 위험하다"… '난카이 대지진' 불안에 물과 방재용품 등 관심 급증
- 태풍 혼슈 북부 관통에 일본 초긴장…항공편 결항 · 신칸센 중단
- JMS 총재 정명석 "스스로 재림예수라 한 적 없다"
- [뉴블더] "나가려면 1명 초대해"…신종 '학폭'에 화들짝
- 고수온 경보 태안 천수만 양식장서 우럭 55만 마리 폐사
- 폐회식도 엉성한 진행…선수들 무대 난입에 "내려가달라"
- 하늘에서 나타난 톰 크루즈…"한 편의 영화" 상상 못할 장면의 연속 (파리 2024 폐회식)
- 밥 먹다 "도와주세요"…하임리히법으로 70대 구한 남성 정체
- "이러니 외국 가지"…투숙객 이용 수영장 입장료 '깜짝'
- '韓 남성 최연소' 세계 6대 마라톤 완주, 삼성전자 직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