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핫 클립] ‘모든 옷이 스몰’ 논란의 브랜드 한국 상륙
KBS 2024. 8. 12. 18:31
스몰이나 미디엄, 라지… 사이즈 구분은 없다!
모든 옷이 '원 사이즈', 단일 규격인 특이한 브랜드가 있습니다.
미국 젊은 여성들에게 폭발적 인기면서 동시에 논란도 크다고 하는데, 곧 국내에도 매장을 엽니다.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일명 '제니룩' 스타일.
단순하면서도, 디테일을 살린 디자인 덕에 유명인 셀카의 단골 손님.
이탈리아에서 출발한 '브랜디 멜빌'.
광고는 전혀 안 하고 SNS 마케팅만 하며, 미국의 Z 세대, 10대와 20대를 사로잡는 중입니다.
최근 SNS 계정을 통해 서울 매장에 근무할 신입 직원을 채용한다고 알렸습니다.
올 가을 서울 성수동쯤에 문을 열 거로 보입니다.
[레드벨벳 '슬기' 유튜브 : "여기 (브랜디 멜빌) 특징은 원 사이즈라는 거…"]
최대 특징이자 논란꺼리는 사이즈 정책입니다.
티셔츠건 바지건, 치마건, 오로지 스몰, S사이즈 뿐.
너무 작아서 아기 옷인가 싶은 경우도 있습니다.
명시적으로 밝히진 않지만, '날씬함이 곧 아름다움'이라는 퇴행적 마케팅이란 의심을 받습니다.
체형, 인종 등을 존중하며 상품군을 다양화하는 척이라도 하는 게, 유명 의류 브랜드의 요즘 추세입니다.
최근 뉴욕타임스 등은 백인 직원은 전면에 내세우고, 유색 인종은 창고 근무 등에 배치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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