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핫 클립] 완벽·당당·한통…‘가성비 치킨’ 전쟁

KBS 2024. 8. 1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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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리에 단돈 5천 원.

관심도 논란도 뜨거웠던 '통큰치킨' 기억하십니까?

벌써 14년 전 일이 됐는데, 비슷한 '가성비 치킨' 전쟁이 다시 불붙고 있습니다.

대형마트 3사 모두 뛰어들었고, 여론도 전과 달라 보입니다.

지난주 이마트가 출시한 '가성비 치킨'입니다.

한 마리에 6,480원.

한시 특가가 아니라, 상시 가격이란 점을 강조합니다.

홈플러스는 출시 2년을 넘긴 6천 원대 '당당치킨'이 누적 판매량 천만 개를 넘겼고, 롯데마트도 만원 대 치킨이 매달 6만여 개 팔리고 있습니다.

교촌, BBQ, BHC를 필두로 주요 치킨 업체가 지난해 이후 번갈아 가며 2천~3천 원 씩 올리고 있죠.

배달비까지 더하면 3만 원은 쉽게 나가는데, 원가와 인건비 상승이 단골 이유죠.

반면, 대형마트는 구매력을 십분 활용합니다.

양계업체에서 닭을 대량 구매해 가격을 떨어뜨리는 겁니다.

설사 역마진을 보더라도 고객을 매장으로 끌어낼 '미끼 상품'으로 써먹기도 합니다.

치킨 민심도 2010년 '통큰치킨' 당시와는 다릅니다.

그땐 골목 치킨집을 죽인다는 비판이 거셌지만, 지금은 잠잠합니다.

정치권도 무관심입니다.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마치 영화 제목처럼, 치킨값, 지갑 사정에 따라 여론도 움직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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