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부표에 어떻게 올라왔지?"… '멸종위기' 큰바다사자, 큰일날 뻔

김유림 기자 2024. 8. 1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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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야생동물로 지정된 큰바다사자가 부표에 갇혔다가 해경 도움으로 바다로 돌아갔다.

12일 뉴스1에 따르면 울산해경은 이날 오후 1시26분쯤 부산 기장군 동백항 인근 어선 선장으로부터 "등부표 위에 물범으로 보이는 바다 동물이 있는데 위험해 보인다"라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 접수 후 민간구조대원 4명과 기장파출소 해양경찰관 2명이 오후 2시5분쯤 민간 구조선에 탑승해 해당 등부표로 출동했으며 안전하게 바다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이동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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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큰바다사자가 부산 기장군 동백항 인근 등부표에 올라왔다가 갇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사진=뉴스1(울산해경 제공)
멸종위기 야생동물로 지정된 큰바다사자가 부표에 갇혔다가 해경 도움으로 바다로 돌아갔다.

12일 뉴스1에 따르면 울산해경은 이날 오후 1시26분쯤 부산 기장군 동백항 인근 어선 선장으로부터 "등부표 위에 물범으로 보이는 바다 동물이 있는데 위험해 보인다"라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 접수 후 민간구조대원 4명과 기장파출소 해양경찰관 2명이 오후 2시5분쯤 민간 구조선에 탑승해 해당 등부표로 출동했으며 안전하게 바다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이동 조치했다. 이후 국립수산과학원에 문의해 해당 동물이 큰바다사자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큰바다사자는 환경부에서 지정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이다. 주로 북태평양 연안에서 서식하며 국내에서는 동해와 제주도 등에서 드물게 관찰된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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