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경기장, 후반기 스타트' 수원 vs 안양 '두 번째 지지대 더비' 선발 명단 공개

반재민 2024. 8. 1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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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새로운 홈구장 미르 스타디움에서 올 시즌 두 번째이자 두 팀에게 가장 중요한 지지대 더비가 펼쳐진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FC안양은 12일 용인에 위치한 미르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26라운드에서 올 시즌 두 번째 지지대 더비를 펼칠 예정이다.

홈팀 수원은 새로운 홈인 미르 스타디움에서 안양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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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새로운 홈구장 미르 스타디움에서 올 시즌 두 번째이자 두 팀에게 가장 중요한 지지대 더비가 펼쳐진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FC안양은 12일 용인에 위치한 미르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26라운드에서 올 시즌 두 번째 지지대 더비를 펼칠 예정이다.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안양과 5위에 위치한 수원 삼성의 싸움이지만, 전통적인 라이벌 의식에 새로운 선수 보강까지 더해져 더욱 치열한 경기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홈팀 수원은 새로운 홈인 미르 스타디움에서 안양을 맞이한다. 기존 경기장이었던 수원월드컵경기장이 잔디 지반 공사에 들어가게 되면서 용인에 위치한 미르 스타디움으로 임시 거처를 정한 수원 삼성은 새로운 홈 구장에서 승점 3점을 따내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특히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무려 열 한명의 선수를 영입하며 공격적인 전력보강을 한 수원 삼성은 새로운 외국인 선수 마일랏과 천안의 에이스 파울리뇨를 보강하며 공격진의 무게감을 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변성환 감독이 이 둘을 어떻게 활용해 후반기를 풀어나갈 지 수원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수원은 안양을 시작으로 전남, 서울 이랜드로 이어지는 지옥의 일정에 돌입한다. 이 세 경기의 결과에 따라 올 시즌의 농사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변성환 감독이 가장 큰 시험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주목되는 이유일 것이다.

이에 맞선 원정팀 안양은 현재 14승 4무 5패로 선두에 나서있다. 승점 4점차로 바짝 뒤쫓던 2위 전남이 전날 천안 시티 FC에 일격을 당하면서 승점차를 더욱 벌릴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안양으로서는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지난 4월의 패배를 설욕함과 동시에 선두를 굳힐 수 있는 발판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다만 올 시즌 4골을 기록하며 마테우스, 야고와 함께 안양의 공격을 이끌던 단레이가 부상으로 인해 팀을 떠나게 된 것은 악재다. 다만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인 니콜라스를 빠르게 보강해 전력 손실은 최소화 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다만 여름이 되면서 팀의 경기력에 기복이 있다는 점은 우려 요소다. 지난 안산과의 경기에서는 최하위 안산에 2대3으로 발목을 잡혔지만, 휴식기 이전 마지막 경기였던 충남아산과의 경기에서 1대0 승리를 거두며 일단 한숨은 돌린 상황이다.

'여름 안양' 이라는 불명예 꼬리표를 떼기 위해 지난 2주간의 휴식기 동안 충북 충주에서 전지훈련을 가지며 승격을 향한 강한 의지를 다졌다는 후문이다. 유병훈 감독이 과연 후반기 첫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는 이유일 것이다.

홈팀 수원은 이기제 장석환 한호강 이시영이 포백을 형성하며 홍원진과 이재욱 파울리뇨가 중원에, 마일랏, 김지호, 뮬리치가 공격라인을 형성한다 배서준과 백동규, 김상준, 이규동, 김주찬이 벤치이며 박지민 골키퍼가 장갑을 낀다.

원정팀 안양은 김민호 이창용 김영찬 쓰리백에 김정현 최규현 마테우스 김동진 야치다가 미드필더에 김운과 이태희가 수원의 골문을 노린다. 니콜라스와 야고, 문성우, 한의권, 주현우, 박종현, 김성동은 벤치에서 대기하며 골키퍼 장갑은 김다솔이 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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