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순천대, 전남도 의대 공모 참여해야…불참시 유치 확률 0%"

"공모 선정 기준 합의 필요…순천시·순천대 적극 나서야"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DB

(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이 12일 "순천대는 전남도 국립 의과대학 공모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배포한 자료에서 "전남도 공모에 참여할 경우 순천대의 의대 유치 확률은 크게 상승할 수 있다, 불참은 순천대 의대 유치 가능성을 사실상 0%로 만드는 행위"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순천대가 "공모에 참여하지 않으면 의대 유치는 불가능하다"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선수가 예선에 참여하지 않고 결승만 기대하는 것과 같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결정권자인 정부의 공모 절차를 무시하고 의대 유치를 기대하는 건 비현실적"이라며 "순천대는 공모에 불참할 경우 의대 유치 실패의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순천대가 의대 공모에 불참하면 "전남 동부권 도민들과 순천시민들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기회를 잃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공모 선정 기준에 대한 합의는 필요하다"며 "순천시와 순천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kd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