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지는 '투자 회의론'에 AI 유료화 시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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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애플이 다음 달 내놓을 신규 아이폰의 AI 기능을 유료화할 가능성이 언급됩니다.
AI 투자 회의론이 급부상한 상황에서, 너도 나도 AI 유료화에 뛰어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배진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 가을 출시될 아이폰 16시리즈엔 애플의 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가 탑재될 예정입니다.
여기에 최대 월 20달러, 우리 돈으로 약 2만 7천 원을 받을 것이란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미 오픈 AI의 챗GPT 고급 버전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코파일럿에 월 20달러의 구독료가 부과되는 것과 같은 수준입니다.
AI 유료화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김승아 / 전라남도 나주 : 처음엔 부담이 들고 많이 안사용할 것 같지만 나중엔 어쩔 수 없이 필요성 때문에 구독을 하지 않을까…]
[강기랑 / 경상남도 마산 : 요새 OTT 서비스로도 돈도 많이 나가고 애플 아이클라우드도 쓰잖아요. 굳이 거기까지…]
삼성은 이미 갤럭시 AI 시장을 무료로 열었고, 내후년 시장 상황을 보고 유료화를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메타도 자체 생성형 AI '라마' 유료화 방식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김명주 / 서울여대 바른AI연구센터장 : 궁극적으로는 B2C가 있고 B2B가 있는데, 아직 기술이 성숙되지 않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기업 의도대로 따라갈지 아직은…]
AI 개발에 막대한 돈이 드는 만큼 기업들의 수익화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SBS Biz 배진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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