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뉴라이트 아니다"… '역사관 논란' 독립기념관장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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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이 나는 "독립운동가를 폄훼하고 일제강점기의 식민 지배를 옹호한다는 의미로 말하는 뉴라이트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12일 뉴시스에 따르면 김 관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취재진과 만나 "저는 한 번도 독립운동을 폄훼하거나 특정한 독립운동가를 비방한 적이 없다"며 "수많은 강연과 수백편의 글을 통해 독립정신을 선양하는 일에 앞장서 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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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뉴시스에 따르면 김 관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취재진과 만나 "저는 한 번도 독립운동을 폄훼하거나 특정한 독립운동가를 비방한 적이 없다"며 "수많은 강연과 수백편의 글을 통해 독립정신을 선양하는 일에 앞장서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데 나에게 '일제시대 우리나라 국민의 국적이 어디냐'고 질문하고 '일제시대의 국적은 일본이다. 그래서 국권을 되찾기 위해 독립운동을 한 것 아닌가'라고 답변한 것을 두고 일본 신민이라 주장했다며 일제 식민 지배를 동조하는 친일파로 몰아붙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임 기간 동안 독립정신을 널리 선양하는 일과 이를 통해서 국민통합을 이루는 데 매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김 관장의 임기는 지난 8일부터 오는 2027년 8월7일까지로 3년이다.
지난 7일 임명된 김 관장은 친일 과거사 청산 부정과 1948년 건국절 등을 주장해 광복회와 야권 등으로부터 이른바 뉴라이트 인사로 지목되며 사퇴 요구를 받았다.
김 관장은 지난해 12월 자유민주를 위한 국민운동 행사에서 "대한민국이 1945년 8월 15일 광복됐다며 그게 광복절이라고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역사를 정확하게 모르는 것"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그는 "건국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았다"며 "1919년 상해 임시정부 수립으로 시작해 1948년 정부 수립으로 완성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영훈 기자 mike4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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