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경남사업본부-84개 교회, '그린청지기' 캠페인 진행

기후위기 대응에 기독교인들이 앞장서는 시민운동

[창원=뉴시스] 굿네이버스 '그린청지기 캠페인'에 참여한 경남지역 교회들 인증 사진 모음.(사진=굿네이버스 경남사업본부 제공) 2024.08.12.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굿네이버스 경남사업본부는 경남지역 84개 교회와 환경 회복을 위한 '그린청지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그린청지기 캠페인은 UN에서 정한 세계 환경의 날(매년 6월 5일)을 기점으로 시작됐으며, 전 세계가 겪고 있는 기후위기에 기독교인들이 앞장서 대응하는 대대적 시민운동이다.

그린청지기 캠페인에 참여한 교회와 성도들은 굿네이버스에서 제공한 환경회복 예배 자료집과 성도별 실천 포스터를 활용해 기후위기에 처한 창조세계 회복 활동을 실천하고, 기후 불평등으로 삶을 위협받는 아이들을 돕는 활동에 동참하게 된다.

경남지역 그린청지기 캠페인은 2023년 김해시기독교연합회와 함께 한 그린청지기 선포식으로 시작됐으며, 올해 두 번째 해를 맞아 경남 전역으로 확대됐다.

창원특례시기독교총연합회, 김해시기독교연합회, 거제시기독교연합회, 양산시기독교연합회를 중심으로 안내된 캠페인에 경남지역 84개 교회가 동참한 것이다.

특히 양산중앙교회는 그린청지기 캠페인 일환으로 다음 세대인 유아, 초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후위기 교육을 진행했다.

올해 캠페인은 12월까지 전사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은정 굿네이버스 경남사업본부장은 "기후 변화는 이미 우리의 삶 가까이 왔으며, 이것은 가난한 이웃들에게 더 먼저 고통이 전가되고 있다"면서 "이제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노력은 고상한 선행 같은 것이 아니라 사람을 살리기 위한 긴박하고 현실적인 문제로, 지역 교회들과 협력하여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굿네이버스 경남사업본부는 나눔콘서트, 그린청지기, 교회협력위원 위촉 등 교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