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서 내려온 톰 크루즈 "4년뒤 LA서 다시 만나요"

김지한 기자(hanspo@mk.co.kr) 2024. 8. 1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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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간 열전을 펼친 2024 파리올림픽이 할리우드 유명배우 톰 크루즈의 깜짝 공중 스턴트 연기가 돋보인 폐회식과 함께 4년 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개최를 기약하고 막을 내렸다.

이후 영상에서 크루즈는 오토바이를 타고 파리 시내를 달려 비행기에 오른 뒤 스카이다이빙으로 LA의 상징인 할리우드(HOLLYWOOD) 사인에 도착해 산악자전거 선수 케이트 코트니에게 올림픽기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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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17일간 열전 끝
올림픽기 오토바이에 꽂고
美할리우드 이동 퍼포먼스
폐회식 기수 박태준·임애지
아듀, 파리 배우 톰 크루즈가 12일(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폐회식에서 공중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AP연합뉴스

17일간 열전을 펼친 2024 파리올림픽이 할리우드 유명배우 톰 크루즈의 깜짝 공중 스턴트 연기가 돋보인 폐회식과 함께 4년 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개최를 기약하고 막을 내렸다. 파리올림픽 폐회식은 1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렸다. 개회식은 파리를 관통하는 센강에서 열렸지만 폐회식은 프랑스 최대 규모 경기장인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개최됐다. 폐회식은 32개 종목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펼친 205개국 선수들이 나라별로 나뉘지 않고 자유롭게 입장하면서 시작했다.

한국은 태권도 남자 58㎏급에서 금메달을 딴 박태준(20·경희대)과 복싱 여자 54㎏급 동메달을 획득한 임애지(25·화순군청)가 폐회식 기수로 나섰다.

3시간가량 진행된 폐회식은 '기록들(Records)'이라는 주제로 탐험가들이 근대 올림픽의 기원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공연을 펼쳤다. 올림픽을 상징하는 오륜이 펼쳐지고, 프랑스 록밴드 피닉스가 축하 공연을 하면서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4년 뒤 열릴 LA올림픽을 소개하는 문화공연이었다. 캐런 배스 LA 시장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으로부터 올림픽기를 받고 그래미상 5회 수상에 빛나는 가수 H.E.R.이 미국 국가를 열창했다. 이때 경기장 최상단 꼭대기에서 배우 톰 크루즈가 깜짝 등장하자 관중의 환호가 절정에 달했다.

와이어에 의지한 크루즈는 천장에서 곧장 몸을 던지는 스턴트 연기를 선보였다. 크루즈의 대표작인 '미션 임파서블'을 떠올리게 하는 공중 연기였다. 경기장 트랙에 안착한 크루즈는 무대에 올라가 올림픽기를 받고 오토바이 뒤쪽에 꽂은 채 경기장을 떠났다. 이후 영상에서 크루즈는 오토바이를 타고 파리 시내를 달려 비행기에 오른 뒤 스카이다이빙으로 LA의 상징인 할리우드(HOLLYWOOD) 사인에 도착해 산악자전거 선수 케이트 코트니에게 올림픽기를 전달했다. 올림픽기는 미국 육상 영웅 마이클 존슨, 스케이트보드 선수 재거 이턴을 거쳐 LA 베니스 해변에 도착했다. 해변에서는 레드 핫 칠리 페퍼스와 빌리 아일리시, 스눕독의 공연이 펼쳐졌다.

폐회식의 대미를 장식한 성화 소화 퍼포먼스는 이번 대회 수영 4관왕을 달성한 프랑스 스타 레옹 마르샹이 작은 램프에 담긴 성화를 바흐 위원장, 각 대륙을 상징하는 선수들과 함께 불어 끄면서 마무리됐다.

[생드니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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