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송배전 앞서가고, 헬스케어 가전 개척하고

황인혁 기자(ihhwang@mk.co.kr), 정승환 전문기자(fanny@mk.co.kr), 우성덕 기자(wsd@mk.co.kr) 2024. 8. 1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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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 HD현대일렉트릭 사장과 이경수 세라젬 대표가 12일 경북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26회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서 혁신경영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날 제조업 부문 혁신경영대상을 받은 조석 사장은 "HD현대일렉트릭 임직원은 국가 경제에 기여하고 대한민국 전력산업을 선도하는 대표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헬스케어 부문 혁신경영대상은 이경수 사장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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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경영대상
조석 HD현대일렉트릭 사장
수익성 위주로 수주전략 개편
최악적자 위기 딛고 최고실적
이경수 세라젬 대표
국내 안마의자 1위 기업 주역
카페형 체험공간 웰카페 호평

조석 HD현대일렉트릭 사장과 이경수 세라젬 대표가 12일 경북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26회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서 혁신경영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날 제조업 부문 혁신경영대상을 받은 조석 사장은 "HD현대일렉트릭 임직원은 국가 경제에 기여하고 대한민국 전력산업을 선도하는 대표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 사장이 2019년 취임했을 때 HD현대일렉트릭은 2년 연속 1000억원 이상 적자를 기록하는 등 창사 이래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었다. 조 사장은 취임과 동시에 비상경영에 돌입해 고강도 자구책을 마련했다. 특히 지나치게 적자 위험이 높은 수주 물량은 아예 계약을 취소하는 등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과감히 개혁 작업을 시작했다. 그 결과 HD현대일렉트릭은 조 사장이 경영을 맡은 첫해인 2020년 매출액 1조8000억원, 영업이익 727억원을 달성하며 출범 3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지난해 영업이익률 11.7%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렸다.

헬스케어 부문 혁신경영대상은 이경수 사장에게 돌아갔다. 이 사장은 세라젬을 국내 안마의자 1위 기업으로 올려놓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세라젬은 마사지 모듈이 자동으로 움직이는 방식의 척추의료기기를 처음 개발해 대중화시킨 회사다.

세라젬은 국내 진출 4년 만인 2022년 국내 헬스케어 가전 업계 1위에 올랐다. 국내 영업을 본격화하던 당시 세라젬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소비자 중심 경영을 도입하는 등 경영 혁신에 나섰다. 2019년에는 카페형 체험 공간인 '웰카페'를 선보였다. 웰카페는 현재 전국 130여 곳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누적 체험 고객 수는 600만명이 넘었다.

[특별취재팀=황인혁 부국장(팀장) / 정승환 기자 / 우성덕 기자 / 연규욱 기자 / 추동훈 기자 / 조윤희 기자 / 문광민 기자 / 명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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