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일까?’ 윤지온 “새로운 유형의 인물 연기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종영소감
배우 윤지온이 ‘우연일까?’ 종영 소감을 전했다.
윤지온은 tvN 월화드라마 ‘우연일까?’(연출 송현욱·정광식, 극본 박그로,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아이오케이컴퍼니·베이스스토리, 원작 네이버웹툰 ‘우연일까?’(글 남지은, 그림 김인호))에서 나르시시즘에 가득 찬 인기 작가이자 이홍주(김소현 분)의 전 남친 방준호 역으로 분해 전 남친의 정석을 보여줬다.
지난 6일 방송된 ‘우연일까?’ 6화에서 준호는 마침내 홍주를 다시 잡을 기회를 얻었다. 홍주의 곁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아픔을 밝히며 보호 본능을 자극했다. 윤지온은 사연 있는 전 남친 방준호에 완벽 착붙, 다양한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윤지온 연기력은 7회와 최종회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다림을 한껏 끌어 올리게 했다. 준호의 지난 아픔과 사연이 홍주의 마음을 되둘릴 수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가운데, 윤지온이 최종회를 앞두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윤지온은 “방준호라는 캐릭터로 새로운 유형의 인물을 연기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끝까지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좋은 작품으로 다시 인사드릴 테니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윤지온은 지난해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에서 김도하(황민현 분)와 각별한 인연을 가진 사업가 집안의 장남 조득찬 역을 맡아 캐릭터의 반전 면모를 뽐냈다.
그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하듯, 윤지온은 올해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에서 김수찬 역으로 특별출연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캐릭터를 완성한 윤지온은 극의 긴박함을 더하고 짜릿한 반전까지 선사했다.
또 윤지온은 ‘우연일까?’에 이어 오는 17일(토) 첫 방송 되는 ‘‘엄마친구아들’에서 팩트만을 찾아다니며 현장에 뛰어드는 기자 강단호 역으로 분한다. 매 작품마다 진한 임팩트를 남기던 윤지온이 ‘강단호’ 역을 어떻게 구현해 나갈지 그의 열일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전 남친의 기억을 소환시킬 윤지온 표 방준호는 12일과 오는 13일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우연일까?’ 7회와 최종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그의 새로운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은 오는 17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 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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