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팀 탈퇴하고 올림픽 '금' 악셀센, 안세영에게 남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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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따며 2연패를 달성한 덴마크 선수 빅토르 악셀센.
악셀센은 도쿄올림픽 이후인 지난 2021년 배드민턴 훈련을 위해 덴마크 국가대표팀을 떠나 두바이로 이주한 뒤 자신에게 맞는 코치진을 꾸려 훈련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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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따며 2연패를 달성한 덴마크 선수 빅토르 악셀센.
세계랭킹 2위인 악셀센이 배드민턴협회와 갈등을 빚고 있는 안세영 선수를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앞서 안세영은 배드민턴협회를 향한 작심 발언 이후 SNS에 "저의 발언으로 인해 축하와 영광을 마음껏 누리셔야 할 순간들이 해일처럼 모든 것을 덮어 버리게 됐다"고 사과했는데,
지난 11일 악셀센이 이 글에 "존경과 지지를 보냅니다"는 댓글을 남긴 겁니다.
악셀센은 중국어도 유창해 중국 배드민턴 팬들이 '안싸롱'이란 중국어 이름을 붙여주며 안세영 선수와 '남매'로도 불리고 있는데,
이 댓글에도 "여전히 사이가 좋군요. 두 분은 올림픽 챔피언이 될 자격이 있어요"란 중국어 댓글이 달리기도 했습니다.
특히 악셀센은 덴마크 국가대표를 탈퇴한 뒤에도 각종 세계대회에 참가해 성과를 내고 있어 그의 지지 발언이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
악셀센은 도쿄올림픽 이후인 지난 2021년 배드민턴 훈련을 위해 덴마크 국가대표팀을 떠나 두바이로 이주한 뒤 자신에게 맞는 코치진을 꾸려 훈련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덴마크 배드민턴협회는 "아쉽다"면서도 "두바이로 이사하기로 한 결정과 새로운 영감에 대한 그의 열망을 존중한다, 협회는 그의 이적을 협력이나 엘리트 프로그램에 대한 불만의 표현으로 여기지 않는다"는 성명을 내기도 했습니다.
이번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악셀센은 지난 4월 국가대표팀과 별도 계약을 체결하고 국가대표 코치진의 훈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덴마크 국가대표팀은 "올림픽은 덴마크 배드민턴에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악셀센과의 계약을 발표했고, 악셀센도 "올림픽에서 최상의 조건과 환경을 제공하여 최적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악셀센은 국가대표팀을 탈퇴한 이후엔 스포츠용품과 개인 SNS활동 등 다양한 스폰서 계약을 맺고, 최소 수백만 달러를 버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의 경우 국가대표팀을 나가면 만 27세 전에는 개인 자격으로 올림픽 등 세계대회 출전이 불가능하고, 선수가 개인 스폰서를 받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앞서 안세영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모든 선수를 다 똑같이 대한다면 오히려 역차별이 아닌가 싶다"며 "스폰서나 계약적인 부분을 막지 말고 많이 풀어줬으면 좋겠다"는 뜻을 말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수연 기자(soo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ports/article/6626302_364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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