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왕중왕전] 봉의중, 숙명여중 추격 뿌리치고 결승행.. 여중부 결승 대진표 완성(여중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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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의중과 수피아여중이 결승에서 맞붙는다.
12일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문화체육회관에서 '2024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여중부 준결승 2경기가 진행됐다.
준결승 첫 경기에선 봉의중이 숙명여중을 53-44로 꺾고 결승 무대에 선착했다.
이어진 준결승 경기에선 수피아여중이 수원제일중을 75-61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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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정병민 인터넷기자] 봉의중과 수피아여중이 결승에서 맞붙는다.
12일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문화체육회관에서 ‘2024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여중부 준결승 2경기가 진행됐다.
준결승 첫 경기에선 봉의중이 숙명여중을 53-44로 꺾고 결승 무대에 선착했다.
먼저 흐름을 잡은 쪽은 봉의중이었다. 봉의중은 김송효의 깜짝 활약에 김지민이 득점에 가세하며 초반 우위를 점했다. 뛰어난 조직력을 앞세운 숙명여중의 1쿼터 득점을 9점으로 묶은 것 역시 고무적이었다.
봉의중은 2쿼터에 더욱 달아났다. 팀 내 스코어러 역할을 도맡고 있는 김지민이 확 살아나며 2쿼터에만 10점을 기록했고, 김지현과 박지민도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두자릿 수로 크게 앞섰던 봉의중은 3쿼터에 위기를 맞이했다. 숙명여중의 압박 수비에 김지민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이 터져 나오지 않았고, 숙명여중 이다온-박수현-김도연에게 연속 실점했다.
투포제션까지 쫓겼던 봉의중을 위기에서 구출한 선수는 한예담. 2쿼터와 3쿼터, 무득점에 그쳤던 한예담은 클러치 상황, 3점슛을 가동하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쐐기 포였다. 멈추지 않은 한예담은 종료를 앞두고 왼쪽 45도에서 숙명여중을 완벽하게 잠재우는 3점슛을 터뜨렸다.
이어진 준결승 경기에선 수피아여중이 수원제일중을 75-61로 제압했다.
18-16으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친 수피아여중은 2쿼터에 힘을 냈다. 김담희와 임세운이 17점을 합작하면서 공격을 이끌었고, 후반엔 송지연과 이나현이 바삐 움직이며 더욱 활기를 띠었다.
3쿼터를 종료하면서 18점 차까지 격차를 벌린 수피아여중은 4쿼터에도 방심하지 않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조가율과 박서연에게 대량 실점했으나 이나현이 고비마다 맞불을 놓은 게 크게 작용했다.
여중부 결승전은 다가오는 13일 오후 12시 30분, 문화체육회관에서 펼쳐진다.
<경기 결과>
*여중부 결선*
봉의중 53(15-9, 14-10, 10-14, 14-11)44 숙명여중
봉의중
김지민 24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한예담 12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숙명여중
이다온 14점 12리바운드 3스틸
김도연 11점 6리바운드
수피아여중 75(18-16, 21-14, 18-9, 18-22)61 수원제일중
수피아여중
임세운 23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나현 19점 15리바운드 7어시스트 8스틸 3블록슛
송지연 18점 3어시스트
김담희 13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슛
수원제일중
조가율 19점 6리바운드
김민희 12점 16리바운드 3어시스트
박서연 10점 11리바운드 4스틸
#사진_점프볼 DB(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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