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소방서 남병하 구조대원, 휴가 중 물에 빠진 여성 살려

김동근 기자 2024. 8. 1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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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소방본부 소속 구조대원이 휴가 중 물에 빠진 50대 여성의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주인공은 예산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남병하 소방사.

그는 "평소 구조대원으로 근무하며 심폐소생술을 배웠기에 당황하지 않고 응급처치를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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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소방서 남병하 소방서. 충남소방본부 제공

충남소방본부 소속 구조대원이 휴가 중 물에 빠진 50대 여성의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주인공은 예산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남병하 소방사.

12일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그는 지난 4일 강원도 춘천시 사북면 계곡에서 휴가 중 오후 3시 45분쯤 119에 신고해달라는 소리를 들었다.

한 남성이 의식을 잃은 여성을 물 밖으로 끌어내는 상황을 목격한 뒤 지체 없이 물로 들어가 구조해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에서 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남 소방사는 그동안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출동하는 구급대원과 영상통화를 하면서 여성의 체온 유지와 상태를 전달하는 등 긴급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했다.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호흡과 맥박이 돌아왔으며, 현재는 퇴원해 통원치료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평소 구조대원으로 근무하며 심폐소생술을 배웠기에 당황하지 않고 응급처치를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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