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오피니언리더] 밴스 "트럼프의 시진핑·푸틴 칭찬, 문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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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사진) 상원의원은 1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른바 '스트롱맨'들과의 관계를 공개적으로 자랑하는 것과 관련, "만약 외교적으로 더 효과적이라면, 그가 그들을 칭찬하는 것은 잘못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 등이 자신과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이상하다(weird)'라고 공격하는 것에 대해선 "그들 자신의 정책이 실패했다는 것으로부터 관심을 분산시키려는 시도"라면서 "그것은 근본적으로는 학교 운동장에서의 괴롭힘 같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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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사진) 상원의원은 1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른바 '스트롱맨'들과의 관계를 공개적으로 자랑하는 것과 관련, "만약 외교적으로 더 효과적이라면, 그가 그들을 칭찬하는 것은 잘못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밴스 상원의원은 이날 CNN, CBS, ABC 방송 등과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칭찬하는 것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세계 지도자들과 잘 지낸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통령일 때 푸틴은 침공하지 않았지만, 해리스가 부통령일 때는 그랬다"면서 "그들은 외교적 분별력에 대해 트럼프의 플레이북(playbook·전략집)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공화당 전당대회의 대선 후보직 수락 연설을 비롯한 여러 공개 발언 기회때 수시로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등과의 친분을 자랑해왔지요.
또 그는 '중국이 경쟁자냐 아니면 적이냐'는 질문에는 "둘 다"라고 답한 뒤 "우리가 하려고 하는 것은 중국을 견제할 수 있는 국제질서를 구축하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중국과 전쟁을 하고 싶지 않지만, 분명히 그들은 적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밴스 의원은 과거 자신의 '무자녀 캣 레이디(고양이를 기르는 여성)' 발언과 관련, "내 견해에 대한 정책적 입장은 미국이 좀 더 친(親)가족적이 돼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저는 많은 사회 지도층이 반가족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자녀에 대한 세액공제 확대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 등이 자신과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이상하다(weird)'라고 공격하는 것에 대해선 "그들 자신의 정책이 실패했다는 것으로부터 관심을 분산시키려는 시도"라면서 "그것은 근본적으로는 학교 운동장에서의 괴롭힘 같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들은 미국 사람들에게 그들의 삶을 어떻게 개선할지 말하는 대신 인신공격을 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 밖에 밴스 의원은 마이크로소프트,구글, 애플, 메타 등 빅테크 기업의 독점 문제와 관련, 연방거래위원회(FTC)의 리나 칸 위원장을 언급하면서 "모든 이슈에 대해서 리나 칸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나는 그녀가 일부 빅테크 기업을 단속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현명하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박영서 논설위원,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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