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평택시·NH농협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협력"

12일 '평택·제천 이음 1274' 협약
양 지역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고향사랑기부제 협약식.(제천시 제공)2024.8.12/뉴스1

(제천=뉴스1) 이대현 기자 = 충북 제천시와 경기 평택시, NH농협이 양 지역의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제천시와 평택시, 양 지역의 농협은 12일 제천시청에서 '제천·평택 이음 1274' 협약하고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고향사랑기부제 정착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 구축 △상호 기부 활성화 △농산물 답례품 발굴·공급·홍보 등이다.

제천과 평택은 '노선 길이 127.4㎞'에 달하는 제천~평택 간 고속도로를 사이에 둔 자매결연도시다.

이들 세 기관은 이와는 별도로 '관계 인구' 127만 4000명 창출 목표로 '기업-농촌 이음 운동'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 운동은 농협이 추진하는 농촌 지역 활력화 사업이다. 관계 인구란 실제 지역에 거주하지 않으면서도 어떤 형태로든 지역과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을 의미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정장선 평택시장, 박시원 농협 제천시지부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제천과 평택 사이의 '이음'이 다른 자매도시까지 확장해 소멸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lgija20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