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이적도 못한다...‘300억’ 제안 없을 시 잔류 유력

이종관 기자 2024. 8. 1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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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골치 아픈 상황이 있을까.

2004년생, 독일 국적의 무코코는 현시점 도르트문트 스쿼드 내 '매각 1순위' 자원이다.

도르트문트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지난 2020-21시즌을 앞두고 프로 계약을 맺으며 1군 무대를 밟았고 11월, 헤르타 베를린과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분데스리가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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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이토록 골치 아픈 상황이 있을까.


2004년생, 독일 국적의 무코코는 현시점 도르트문트 스쿼드 내 ‘매각 1순위’ 자원이다. 도르트문트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지난 2020-21시즌을 앞두고 프로 계약을 맺으며 1군 무대를 밟았고 11월, 헤르타 베를린과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분데스리가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한 12월, 제니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 교체 투입되며 UCL 최연소 데뷔 기록을 경신했고 우니온 베를린과의 리그 경기에선 득점포까지 터뜨리며 분데스리가 최연소 득점 기록까지 새롭게 세웠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였다. 2021-22시즌에 들어 완전한 벤치 자원으로 밀려나며 1군과 리저브 팀을 오갔다. 또한 고질적인 부상에 시달리며 경쟁력을 잃기 시작했다. 2021-22시즌 최종 기록은 22경기 2골 2도움.


사진=게티이미지

이전의 경기력을 회복하기는 했으나 완전한 주전감으로 활약하지는 못하고 있다. 2022-23시즌, 부상자가 많은 틈을 타 주전으로 발돋움하며 나름의 가능성을 보여줬으나 후반기에 접어들며 다시 벤치로 밀려났고 2023-24시즌 역시 독일 국가대표 출신의 니클라스 퓔크루크가 영입되며 많은 선발 기회를 잡지 못했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27경기 6골.


결국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되고만 무코코. 함부로 이적도 못하는 상황이다. 도르트문트 소식을 전하는 ‘BVB 뉴스블로그’는 12일(한국시간) 독일 ‘빌트’를 인용해 “만일 어떤 구단도 무코코에 대해 1,500~2,000만 유로(225~300억 원)의 제안을 하지 않는다면, 그는 벤치에 남겨질 위기에 처하게 된다”라고 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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