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복판서 마약 거래… 20대 남성, 현행범 체포

박정은 기자 2024. 8. 12. 17: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한복판에서 마약 거래를 시도한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12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대한 법률 위반 및 주거침입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지난 10일 저녁 7시25분쯤 서울 동대문구 한 건물에서 일명 '던지기 수법'을 통해 마약 거래를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임의 동행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소지 중인 필로폰을 발견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서울 한복판에서 마약 거래를 시도한 2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사진은 서울 동대문경찰서 청사 전경. /사진=뉴스1
서울 한복판에서 마약 거래를 시도한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12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대한 법률 위반 및 주거침입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지난 10일 저녁 7시25분쯤 서울 동대문구 한 건물에서 일명 '던지기 수법'을 통해 마약 거래를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던지기 수법은 특정 장소에 마약을 가져다 두고 이를 구매자가 가져가는 방식으로 익명성이 보장돼 마약 거래에서 많이 쓰인다.

A씨는 건물 우편함과 문 앞, 소화전 주변을 배회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시민들이 A씨를 주거침입으로 신고했다. A씨는 출동한 경찰에 "건물을 점검하는 중"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임의 동행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소지 중인 필로폰을 발견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추가로 A 씨의 휴대전화를 참고해 신고 장소 인근과 차 안 등 40여 곳을 수색한 결과 필로폰 약 200g을 압수했다. 이는 필로폰 1회 투약량을 0.3g으로 산정했을 약 6000명이 한 번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와 공범 유무에 대해 조사 중이라 밝혔다.

박정은 기자 pje4545@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