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고 가다 열실신…대전·세종·충남 온열질환 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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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대전ㆍ세종ㆍ충남 지역에서 12일 온열질환 신고가 12건 접수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충남 6명, 대전 3명, 세종 3명 등 12명이 온열질환자로 분류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앞서 폭염특보가 유지됐던 지난 주말에도 충남 12명, 대전 3명, 세종 3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는 등 연일 무더위에 따른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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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연일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대전ㆍ세종ㆍ충남 지역에서 12일 온열질환 신고가 12건 접수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충남 6명, 대전 3명, 세종 3명 등 12명이 온열질환자로 분류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오후 낮 12시 43분께 충남 홍성군 고암리의 한 인도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A(64)씨가 열실신 상태로 쓰러진 채 발견돼 홍성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오후 1시 30분께 계룡시 금암동에서는 야외활동을 하고 난 뒤 한 식당에서 식사하던 B(34)씨가 열탈진 증상을 보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오후 3시 54분께 세종시 고운동의 한옥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30대가 열경련 증상을 호소했고, 4시 49분께 대전 중구 산성동의 한 식당 앞에서 60대가 열사병 증상을 호소하며 구토를 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충남 서천과 서산, 금산(폭염주의보)을 제외한 대전과 세종, 충남 전역에는 폭염 경보가 유지되고 있다.
최고 체감온도는 충남 공주 유구 37.1도, 세종 금남 36.7도, 아산 36.5도, 홍성 죽도 36.2도, 대전 35.5도를 기록했다.
앞서 폭염특보가 유지됐던 지난 주말에도 충남 12명, 대전 3명, 세종 3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는 등 연일 무더위에 따른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 이후 지난 11일까지 지역 누적 온열질환자는 충남이 사망자 1명을 포함해 133명, 대전 48명, 세종 20명을 기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열대야가 지속되는 곳이 많겠으니 야외활동을 자제하며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해 온열질환을 예방해야 한다"고 밝혔다.
coo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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