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사퇴 촉구에 "나를 향한 인민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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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은 12일 야당과 일부 독립운동단체가 사퇴를 촉구한 것과 관련 "여론몰이를 통해 마녀사냥하듯 인민재판을 벌이고 있다"고 했다.
김 관장은 이날 서울보훈청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독립운동가를 폄훼하고 일제강점기의 식민 지배를 옹호한다는 의미로 말하는 뉴라이트가 아니다"라며 사퇴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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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은 12일 야당과 일부 독립운동단체가 사퇴를 촉구한 것과 관련 "여론몰이를 통해 마녀사냥하듯 인민재판을 벌이고 있다"고 했다.
김 관장은 이날 서울보훈청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독립운동가를 폄훼하고 일제강점기의 식민 지배를 옹호한다는 의미로 말하는 뉴라이트가 아니다"라며 사퇴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김 관장은 독립기념관장 지원자 면접 당시 '일제 강점기 우리나라 국민의 국적은 어디냐'는 질문에 일본이라고 대답한 것에 대해 "일제시대 때 국적은 일본이기에 국권을 되찾기 위해 독립운동을 한 것이라는 취지로 답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답변을 두고 (광복회 등이) 일본 신민이라 주장하고, 일제 식민 지배를 동조하는 친일파라고 몰아붙이고 있다"며 "오늘 이 시간 이후로 부당하게 비방하는 것에 대해 엄중한 법정 대응을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관장은 '대한민국 건국은 1919년 임시정부 수립으로 시작돼 1948년 정부 수립으로 완성됐다'는 신용하 서울대 명예교수 주장을 인용하면서 "저의 견해도 이 주장과 같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개혁신당을 제외한 6개 야당은 김 장관의 임명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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