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디에스팜 일반청약 2조 뭉칫돈

경쟁률 1608대1 흥행 성공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티디에스팜이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경피약물전달 의약품 전문기업 티디에스팜은 이달 9일과 12일 양일간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160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청약증거금은 약 2조6133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티디에스팜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5거래일간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국내외 2256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331.2대1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공모가는 희망범위(9500~1만7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3000원으로 확정됐다. 티디에스팜은 이번에 공모하는 100만주 가운데 50%를 신주로 모집하며 50%는 구주 매출이다. 총 공모금액은 130억원으로 신약 개발과 설비 증설에 활용할 계획이다. 오는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은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우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