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혐의’ 김호중, 구속기간 또 늘었다…“2개월 더 연장”

김현주 2024. 8. 1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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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뺑소니로 물의를 빚고 재판에 넘겨진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의 구속 기간이 연장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12일, 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씨의 구속 기간을 오는 10월까지 2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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法, 2개월 단위로 2번에 걸쳐 최대
6개월까지 구속 기간 늘릴 수 있어

음주운전 뺑소니로 물의를 빚고 재판에 넘겨진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의 구속 기간이 연장됐다.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지난 5월31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12일, 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씨의 구속 기간을 오는 10월까지 2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

구속 기소된 피고인은 2개월 동안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되는데, 각급 법원은 2개월 단위로 2번에 걸쳐 최대 6개월까지 구속 기간을 늘릴 수 있다.

앞서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사고 17시간이 지난 다음날 오후 4시30분쯤 경찰에 출석했다. 이 과정에서 김씨의 매니저가 김씨 대신 경찰서에 출석하고 차량에 있던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제거하는 등 김씨 소속사가 조직적으로 사고를 은폐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김씨 측은 오는 19일 2차 공판에서 검찰의 공소사실에 대한 인정 여부를 밝힐 예정이다. 김씨 측 변호인은 지난 공판에서 "사건 기록 열람 등사하지 못해 차회 기일에 기회 주면 그때 공소사실에 대한 인정 여부를 밝히겠다"고 밝혔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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