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혐의’ 김호중, 구속기간 또 늘었다…“2개월 더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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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뺑소니로 물의를 빚고 재판에 넘겨진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의 구속 기간이 연장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12일, 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씨의 구속 기간을 오는 10월까지 2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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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까지 구속 기간 늘릴 수 있어
음주운전 뺑소니로 물의를 빚고 재판에 넘겨진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의 구속 기간이 연장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12일, 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씨의 구속 기간을 오는 10월까지 2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
구속 기소된 피고인은 2개월 동안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되는데, 각급 법원은 2개월 단위로 2번에 걸쳐 최대 6개월까지 구속 기간을 늘릴 수 있다.
앞서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사고 17시간이 지난 다음날 오후 4시30분쯤 경찰에 출석했다. 이 과정에서 김씨의 매니저가 김씨 대신 경찰서에 출석하고 차량에 있던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제거하는 등 김씨 소속사가 조직적으로 사고를 은폐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김씨 측은 오는 19일 2차 공판에서 검찰의 공소사실에 대한 인정 여부를 밝힐 예정이다. 김씨 측 변호인은 지난 공판에서 "사건 기록 열람 등사하지 못해 차회 기일에 기회 주면 그때 공소사실에 대한 인정 여부를 밝히겠다"고 밝혔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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