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우수 건축물 찾는다

20일까지 접수받아 일반 건축과 공동 주택 당선작 선정
당선작은 11월 열리는 포항 건축 문화제에 전시 예정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

경북 포항시가 지역의 우수 건축물을 찾는다.

포항시는 건축 문화 발전과 도시 미관에 이바지한 우수 건축물을 대상으로 건축 문화상을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격년제로 시상하는 건축 문화상은 다음 달 20일까지 접수를 받아 심사를 거쳐 일반 건축 3개 작품(최우수·우수·장려상), 공동 주택 2개 작품(최우수·우수상)으로 당선작을 선정한다.

일반 건축은 2021년 1월1일부터 접수일까지 준공된 건축물을 대상으로 한다.

공동 주택은 300세대 이상 또는 150세대 이상으로 승강기가 설치돼 있거나 중앙 집중식 난방 방식 공동 주택 등 의무 관리 대상으로 3년 이상 경과된 주택이다.

당선작은 11월8~10일 사흘간 포항 철길 숲 일원(오크 정원)에서 열리는 '제4회 포항 건축 문화제'에서 시상한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김석태 건축디자인과장은 “지역 건축문화 발전과 아름다운 도시 조성에 이바지한 건축 문화상에 많은 건축인들이 참여해 지역의 우수한 건축물을 알리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포항시는 품격 높은 건축 문화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건축 문화상을 제정, 공모를 통해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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