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되는 크루즈 늘린다 … 디즈니, 4척 더 만들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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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월트 디즈니가 크루즈 4척을 더 건조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히면서 전 세계 크루즈 관광 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D23 행사에서 조시 다마로 디즈니 익스피리언스 부문 회장은 "2027년부터 2031년까지 크루즈선을 4척 더 구축해 총 13척의 크루즈 라인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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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월트 디즈니가 크루즈 4척을 더 건조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히면서 전 세계 크루즈 관광 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D23 행사에서 조시 다마로 디즈니 익스피리언스 부문 회장은 "2027년부터 2031년까지 크루즈선을 4척 더 구축해 총 13척의 크루즈 라인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디즈니는 5척의 크루즈 라인을 운영하고 있는데, 아시아에서 처음 취항하는 싱가포르를 포함해 내년에는 8척이 된다. 여기에 2029년에 운항할 예정인 도쿄 디즈니 크루즈와 4척을 더해 총 5척이 추가된다.
디즈니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테마파크와 크루즈에 10년간 60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는데, 이번에 크루즈선의 구체적인 투자 규모를 공개했다. 크루즈선은 한 척당 건조하는 데 10억~20억달러가 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크루즈 산업이 최근 호황을 맞고 있는 게 디즈니가 크루즈선 건조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이유다. 국제크루즈선사협회(CLIA)에 따르면 2024년에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보다 6%가량 증가한 약 3570만명의 승객이 크루즈 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기존에는 은퇴한 베이비붐 세대가 주로 탑승했던 크루즈선에 젊은 세대가 탑승하고 있다. 크루즈선이 고급화되고 가족 친화적 형태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7월 JP모건은 2024년 크루즈 여행의 85% 이상이 예약된 것으로 추정되며, 2028년에는 크루즈가 전 세계 휴가 시장의 3.8%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했다.
[애너하임 이덕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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